에드워드 O. 윌슨.
도킨스만큼은 아니지만, 윌슨도 대중적으로 저명한 생물학자인데, 도킨스와 견해가 달라. 예를 들면 도킨스에 대해서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비판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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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변심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는 사람들, 가령 도킨스 등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는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읽지 말라고 썼더라. ‘이기적 유전자’로 얻은 그의 평판은 포괄 적합도 이론에 근거해 있다. 오우, 그는 내 이론을 평가할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과학자가 아니다. 어떤 이들은 나와 그 사이에 충돌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런 건 없다. 나는 과학자들을 설득 중이고, 그는 대중들에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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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당히 냉소적이지. 뭐 과학자들에게 말한다고는 해도 윌슨도 대중서를 많이 쓰는 사람이긴 하지만. 아무튼 유전자의 선택 단위에 대해서 잘 알려진 도킨스(해밀턴) 쪽의 견해만이 아닌 더 다양한 견해를 접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도킨스가 하는 말이 다가 아니다라는 것만 알아도 큰 수확이겠지.
그런 학술적인 호기심 외에도 윌슨이 책 자체를 아주 흥미롭게 잘 쓰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교양 측면에서도 읽어볼만 해. 한때 유행했던 통섭이라는 키워드가 윌슨에서 나왔다고 하니까.
추천하는 책은 인간 본성에 대하여, 지구의 정복자.
[1] 중앙일보,『지구의 정복자』에드워드 윌슨 인터뷰 전문(중앙일보, url: https://news.joins.com/article/13274549, 2013.11.30)
고마워 이기적 유전자도 똥고집을 부리는 부분이 있는것 같긴했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