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장안에 주석이 3갠데 그 주석들이 보통 5줄임 한문장당 15줄의 주석을 읽어야됨. 안읽으면 이해고 지랄이고 아무것도 안됨. 모든 단어와 문장이 상징화되있는 책이었음. 심지어 시발 아직도 기억나네 그 1p 2문단 뭔 개소린가 정말 정말 고심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자기 지인들한테 보내는 축사였고 의미는 없는데 또한 동시에 의미가 있었음 쨋든 첫 제임스로 피네간은 진짜 아닌 거 같음 -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
영어를 잘 해서 원서를 보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건 사실 영어만 있는 것도 아님 ㅋㅋ - dc App
원서 볼 생각 전혀 안들던데... 한국어로도 이해 안되는데..
이게 근데 워낙 언어유희로 먹고 가는 거라 사실 번역본은 걍 제2의 창작물이라 봐야 하긴 함 - dc App
원서지상주의자는 아니지만 율리시스나 피네간 같은 건 확실히 번역이 번역이 아닌 창작이 되어버리는 느낌이 있어 - dc App
교수님이 오역논란도 많고 말은 많은데 최대한의 위트를 살려서 언어유희를 살려두고 계시긴 했음. 그렇다고 재밋게 읽진 못함 아일랜드 뚜쟁이 씻팔새끼 살아만 있었어도 샷건쏘러 비행기탔늠
사실 피네간을 어쨌거나 말이 되게(?) 번역이라도 했다는 건 대단한 거긴 함. 한자어라도 최대한 살려 중의적 표현까지 살려내려고 노오력 하신 것도 인정은 하고... - dc App
원서가 영어로만 된 것도 아니고 희랍어도 섞여있더라는 꺼라위키에 따르면, 나는 뒤져도 원서는 못볼 예정임. 걍 간접적으로라도 피네간 떼고, 모더니즘에 갖는 부채감 다 털고 포모 즐길거임
원서로 읽을 수야 있을건데 존나 오래걸림
http://finwake.com/01/01.htm
근데 원서지상주의란 말을 쓰기엔 당연히 어떤 책이든 원서가 최고 아님?
그냥 피네간의 경야는 볼 게 안됨. 본인의 무의식을 자각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 뿐더러 무의식을 다룬다는 것부터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었음
내 책장에서 피네간 표지 볼 때마다 언젠간 읽고만다 하는중임
첫 4문단은 전체내용 요약. 그다음부터가 피네간 나오는 서사가 시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