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내가 말하잖아. 번역을 번역이라 인정해야 하는 거지 원본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작품으로 여겨버리면, 사실 번역본중 무엇이 번역본으로 불릴만 하겠어
촛불스님(yuri40)2021-07-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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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따지면 모든 번역본이 2차 창작물은 맞지 근데 그냥 번역본이라고 통상 불리는 거고.. 번역이 사실상 무의미해지는 선은 있다고 생각함
익명(1.240)2021-07-17 21:00
시같은 경우는 솔직히 말해서 번역될 경우 내용 정도만 전달될 뿐이지 많은 걸 잃어버리는게 사실 아니냐.. 당장 진달래꽃을 영어로 암만 잘 번역해봐야 얼마나 맛이 나겠냐
익명(1.240)2021-07-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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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폴 발레리 읽었다는 애한테, 너 원서로 봄? 번역? 인정안함 넌 폴 발레리 읽은 적 없음 이러는건 개에바아니냐는 거지
촛불스님(yuri40)2021-07-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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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새끼 독갤에 존나 많은 걸... 물론 통피유동으로 왔다 시비털고 도망가는 애들 뿐이지만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1-07-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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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와의 괴리가 유의미하게 생길 수 밖에 없는 선이 있다는 생각이 듦 물론 그 선이야 굉장히 모호하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번역본이라고 부르기 힘든 그런 경우들이 분명히 존재하긴 한다고 봄
익명(1.240)2021-07-17 21:05
나도 번역본으로 인정 안 하는 건 아닌데, 피네간은 워낙 특성이 특성인지라... 좀 특수한 케이스라고 봐야 할 듯. 물론 피네간 원서를 읽을 능력이 되는 건 아니지만 ㅋ.ㅋ - dc App
책덕후(moonwind620)2021-07-17 21:00
나도 원서 아니면 안된다는 원서지상주의충은 극혐이긴 한데, 피네간은 원문이랑 대조해서 읽어보면 확실히 달라질 수밖에 없음. 이건 비단 한국어역뿐 아니라 다른 언어 역본도 마찬가지일듯... 그렇다고 그게 번역본이 아니란 소리는 아니고. - dc App
책덕후(moonwind620)2021-07-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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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나도 그 정도로만 여길뿐임. 당장에 논어는 더 심함. 한자 자체가 달라지는 과도기에 놓이면서 공자가 애초에 적엇던 글자와 다르게 옮겨갔던 흔적이 보이기 때문에 번역본은 둘째치고 아예 원본도 조졌다는게 지금의 대론인데 그럼 우린 논어를 읽어본 적도, 원서라 부를 것도 없음
촛불스님(yuri40)2021-07-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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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를 읽었다고 할 수 없다' 이건 약간 너무 철학적인 말 아니냐. 엄밀히 말하면 'xx의 번역본을 읽었다'지만 그게 'xx를 읽었다'는 말로 변용되어 통용되는 걸로 봐야 하지 않을까
다 떠나서 읽기는 편하게 만들어야지~
근데 사실 피네간은 읽기 쉽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나 ㅋㅋ - dc App
적어도 특정 문화권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몰라서 못 읽는 경우는 없어야겠지
그렇게 따지면 죽한연은 뭐가 됨?
그래서 내가 말하잖아. 번역을 번역이라 인정해야 하는 거지 원본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작품으로 여겨버리면, 사실 번역본중 무엇이 번역본으로 불릴만 하겠어
엄밀히 따지면 모든 번역본이 2차 창작물은 맞지 근데 그냥 번역본이라고 통상 불리는 거고.. 번역이 사실상 무의미해지는 선은 있다고 생각함
시같은 경우는 솔직히 말해서 번역될 경우 내용 정도만 전달될 뿐이지 많은 걸 잃어버리는게 사실 아니냐.. 당장 진달래꽃을 영어로 암만 잘 번역해봐야 얼마나 맛이 나겠냐
그렇다고 폴 발레리 읽었다는 애한테, 너 원서로 봄? 번역? 인정안함 넌 폴 발레리 읽은 적 없음 이러는건 개에바아니냐는 거지
하지만 그런 새끼 독갤에 존나 많은 걸... 물론 통피유동으로 왔다 시비털고 도망가는 애들 뿐이지만
원서와의 괴리가 유의미하게 생길 수 밖에 없는 선이 있다는 생각이 듦 물론 그 선이야 굉장히 모호하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번역본이라고 부르기 힘든 그런 경우들이 분명히 존재하긴 한다고 봄
나도 번역본으로 인정 안 하는 건 아닌데, 피네간은 워낙 특성이 특성인지라... 좀 특수한 케이스라고 봐야 할 듯. 물론 피네간 원서를 읽을 능력이 되는 건 아니지만 ㅋ.ㅋ - dc App
나도 원서 아니면 안된다는 원서지상주의충은 극혐이긴 한데, 피네간은 원문이랑 대조해서 읽어보면 확실히 달라질 수밖에 없음. 이건 비단 한국어역뿐 아니라 다른 언어 역본도 마찬가지일듯... 그렇다고 그게 번역본이 아니란 소리는 아니고. - dc App
당연 나도 그 정도로만 여길뿐임. 당장에 논어는 더 심함. 한자 자체가 달라지는 과도기에 놓이면서 공자가 애초에 적엇던 글자와 다르게 옮겨갔던 흔적이 보이기 때문에 번역본은 둘째치고 아예 원본도 조졌다는게 지금의 대론인데 그럼 우린 논어를 읽어본 적도, 원서라 부를 것도 없음
'xx를 읽었다고 할 수 없다' 이건 약간 너무 철학적인 말 아니냐. 엄밀히 말하면 'xx의 번역본을 읽었다'지만 그게 'xx를 읽었다'는 말로 변용되어 통용되는 걸로 봐야 하지 않을까
번역본은 당연히 번역본이지 읽었다 할 수 있음 근데 원서에서 약간 벗어난 건 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