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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딱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이 좀 웃기긴했지만
탁월한 심리묘사, 런던 빈민가의 구체적인 묘사
그리고 권선징악의 모범 사례라 할만한 서사까지
아주 깔끔하게 읽을 수 있었음

중간중간에 피식하는 유머도 상당히 재치있었고
한 인물이 갖는 다양한 특성을 통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이 갖는 개개의 특성을 통해서
주제의식을 드러냈다는 점이 이 작품의 장점이자 단점일듯
장점이라면 인물에 대한 몰입이 쉽고
그래서 글 자체가 매우 쉽게 읽힌다는 점
단점이라면 한 인물은 선 그 자체, 한 인물은 악 그 자체라
너무 단순하고 일차원적이라는 점일듯

예전에 데이비드 린의 영화로 먼저 접했었는데
영화도 좋았지만 역시 원작이 훨씬 낫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