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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에서 속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도 없고
변명, 자기 합리화에 대한 어떤 번쩍이는 공감도 받지 못했음
플로베르식의 묘사와 의식의 흐름 기법이 결합된 스타일 자체는
스타일을 공부한다면 모를까 평범한 독자들에게 지루한 느낌을 줄거 같고
30년대 영국느낌을 받고 싶었다면
실제 30년대를 경험한 하워즈 엔드라는 E.M 포스터의 걸작이 있는데
그걸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음.
결론은 도서관에서 빌려봐라. 알라딘 중고로 봤는데도 그닥이었다.
ㄴ볼만은 함 다만 대체제가 많으니 굳이 추천을 하지 않음
플로베르식 문체를 쓴 거 보면 플로베르 같은 일상에 숨어들어온 인간이 스스로 만드는 부조리와 어리석음을 부각시키려 했던 거 같은데 개인적으론 그 과정이 지루했어서 재독하다가 던졌음.
속죄에 대한 통찰이 없다기 보단 오히려 변명, 자기합리화가 되버린 속죄를 부각시키려는 거 아니었을까.
걍 어마어마한 ㅆㄴ이 트롤짓하는 이야기일 뿐이야
이언매큐언은 체실비치에서랑 칠드런액트가 괜찮음. 니가 말한 플로베르식이란걸, 나는 이언매큐언 소설의 맛이 물샐틈 없는 변호같은 글쓰기라고 생각함. 양쪽의 팽팽한 대립을 자기주장의 끝판까지 변호해서 시원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음.
나도 체실비치랑 넛셀 꿀잼으로 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