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자체는 그냥 쑥쑥 읽혀서 잘 읽긴 했는데 뭔 소리인 줄 모르겠다
온다 리쿠 여사님 이번 작 자기가 좋아하는 이야기로만 썼다는데 ㄹㅇ 자기 좋아하는 이야기만 쓴듯
각 챕터에서 미스터리가 쌓이면서 마지막 챕터에서 탁하고 풀리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 챕터에서 미스터리가 풀리는 부분을 이해 할 수가 없네 왜 그런 방식인지
작중 소재는 의문들이 해소되는 거랑 별 상관 관계가 안느껴지고 왜 그런 소재들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는지 모르겠다
주제도 너무 일본적이라서 한국인으로써는 공감 안됨
온다 리쿠 여사님... 초심 좀 제발...
어젠가 엊그제 나온 것 같은데 그새 다 읽었노.. 요새 출판사들이 일문학이 좀 소홀한 것 같아서 슬프다 옛날엔 은행나무 같은 곳에서 많이 내줬는데 말야
인기 있는 작가들은 따박따박 나옴 성운상 받은 것들이나 좀 나왔으면 좋겠다
온다 리쿠답게 읽히긴 잘 읽히더라. 일본적인 소재를 많이 차용하기는 했는데, 나는 오히려 '일본은 이제 끝났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더 재밌게 읽히더라고. 마지막에 그 소녀와 만나는 부분에서는 이상하게 감동적이기도 했고.
일본은 끝났다 보기 보단 현대를 다음 시대를 위해 과거 시대의 유산을 전달하고 거기에 희망을 가지는 느낌아녔음?
그게 온다 리쿠가 쓴 주제 의식이긴 한데, 한국인인 내가 보기엔 "일본은 끝났다"로 보인다는 거지. 물론 그 "희망의 씨앗"을 가지고 잘 싹 틔우고 하면 미래가 있겠지만, 이 소설과 현재의 일본을 겹쳐 보는 외부인인 내 입장에서는 과연 그게 되겠어? 뭐, 이런 느낌? 온다 리쿠 역시 마지막에 긍정의 메시지를 던지려 노력했지만, 작품 전반에서는 현재 일본에 대한 비판 의식도 많이 느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