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정사의 종소리
제행무상의 울림이라
사라쌍수의 꽃잎 빛깔
성자필쇠의 이치를 나타내니
교만한 자 오래 가지 못하니
그저 봄날 밤 꿈과 같다네
용맹한 자도 마지막엔 멸망하니
오로지 바람 앞의 먼지와 같은 것을

멀리 중국의 역사를 바라보면
진의 조고, 한의 왕망, 양의 주이, 당의 녹산(안록산)
이들은 모두 옛 주인 선황제의 정치를 따르지 않고 즐거움만을 추구하여 충고에도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으니
천하의 어지러움도 알지 못하여
고생하게 됨도 알지 못하였으니
오래 가지 못하여 망한 자가 되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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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문단이 헤이케모노가타리 가장 명문으로 꼽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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