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근세의 인쇄 출판본은 책 장정과 제본이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가제본 상태로 출간되고, 이걸 가지고 자기 입맛에 맞게 장정을 하고 제본하는 형태였다고 한다.

그래서 책 페이지도 저렇게 뭉쳐져 있는 형태로 나왔는데 이것이 언컷 제본 방식. 참고로 아래쪽 두 장의 사진이 다자이 오사무의 <만년>의 언컷 제본 책임


그럼 어떻게 읽어야 하느냐? 바로 이러한 페이퍼 나이프로 잘라가며 읽어야 함.

그래서 언컷 상태로 남은 초판본은 아직 아무도 읽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므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한다.

※참고로 《비블리아 고서당의 사건수첩》에서 이 언컷 초판본 《만년》이 주요 소재로 등장함

여담인데 《만년》초판본은 그냥 일반적인 상급 상태가 30~40만엔에서 기본 가격대가 형성되고, 안 읽은 상태에 띠지까지 다 갖춘 경우라면 300~400만엔 이상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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