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작이기도 한 마지막 4부 ‘영혼의 미로’
1부 ‘바람의 그림자’를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1~3부의 모든 인물이 다시 등장하면서 나름의 대작을 완성하였단 느낌이다.
사랑과 우정, 모험 등 삶의 요소들이 잘 어우러진
바람의 그림자조차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데
많은 책들이 그렇듯이 이 소설 역시 삶의 어느 단계에 있고 무엇을 고민하는지 등에 따라 어마한 명작으로도, 그저그런 평작으로도 받아들여질 듯하다.
영혼의 미로에서 저자 자신이 유작임을 예감한 듯한 문구처럼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이야기를 완성하였고, 소설속의 작가 ‘훌리안 카락스’와 같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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