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돈키호테"가 있는데 뭔 궁극 ㅋ
[일반] 궁극의 소설은 못 쓰지
배고픈독린이(jsong1999)
2021-07-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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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vs제정신 키호테 엌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플로베르가 자신이 생각하는 궁극의 소설을 제시한 바 있지. 그 비유가 너무 황홀했음. 마담 보바리 읽으면 플로베르가 자신이 제시한 다가가지 못할 그 목표에 이르려는 몸부림이 느껴져서 너무 조음
오 그랬나 대충 뭐라고 했음??
대충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외부에 전혀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우주공간에 떠 있는 지구처럼 스스로 존재하는 소설, 어떤 의미도 담지 않고 그 자체로 존재하는 그런 소설을 쓰고 싶다고 그랬음. 원래는 더 멋진 표현인데 대충 그 정도로 기억함. 한마디로 천의무봉한 작품을 쓰고 싶다는 말이지. 이 말을 떠올리며 마담 보바리를 읽으면 진짜 ㄷㄷㄷ
플로베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나선을 그리는 소설을 쓸려고 하지 않았나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