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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포스트모더니즘은 어렵다.

그래서 미국의 송어낚시는 어렵다.

나는 낚시대보다 그물로 송어를 잡고 싶다.

더 많은 송어를 잡으려면 낚시는 비효율적이다.

미국의 송어낚시는 소설이 아니라 난해한 시처럼 읽힌다. 아니, 들리고 보인다.

나는 낚시가 취미가 아니다. 생선은 징그럽다.

송어회는 맛있지만 굳이 미국에서 송어 낚시를 하고 싶지 않다.

탈장을 앓은 적이 없지만 쿨에이드를 묽게 타서 마시고 싶다.

내일은 다시 내 취향의 추리물이나 정치 사회교양서를 도서관에서 빌려야겠다.

미국의 자연은 비좁은 한반도를 살아가는 내게 너무 거대했고

그 거대함이 숨 막히게 했다.

진짜로 송어 낚시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용은 난해한 포스트모더니즘이지만

제목만은 리얼리즘이었다.

공산당보다 콩사탕이 불알에 더 가깝다는 비유보다 당혹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