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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식은 미디어를 통해서 얻을 수 있음.

마이클 샌델도 강의록 올라오는 판에 안될 거 뭐 있노

미디어의 장점이 쉬운 접근과 습득이라면 책은 한 구절에 머무르면서 오래도록 텀을 갖게 해주는 거라고 봄. 그러한 차이점은 여전히 존재함.

그리고 뭣보다도, 상업성 말아먹은 천재들이 언제나 책을 쓴다고 나는 생각함

유발하라리나 제러미 봐라. 시발련들이 100p만에 끝날말을 존나 뇌절 치면서

자 봐바 이거도 내 말대로지? 이거도 내말대로고 이거도 내말대로고 저거도 내말대로고 자 봐바 그거도 내말대로야 내말 맞지? 내말 맞지? 맞잖아

하면서 존나 뇌절치는데 와... 환장함..

문학도 마찬가지고...

당장에 모더니즘 작품봐바라 그게 뭐 상업성을 노린건지 잘 모르겠음.

상업적으로 실패했냐 성공했냐 이전의 동기의 문제임

분명 이 천재들은, 돈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라는 거에는 개좆까쇼 해버리고는 지 뜻대로만 적어내려간거임.

자기 안에서만이 명료한 것, 그래서 남들에게 보이고 싶어 안달난것들을 책에 적어내려갔다고 생각함.

드라마, 영화, 애니 다 대단하지. 하지만 상업성과 흥행을 버리고 자신만의 시야를 위해 그 막대한 돈을 박아넣을 생각을, 당장에 감독외에 투자자들이 받아들이겠음?

그런거 다 좆까고, 어쩔 수 없음을 다 좆까고, 오로지 자기가 본 세계를 적어내려가려는, 헛된 광기가 아름다워서 책을 좋아함

-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