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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중 하나 말하자면...

작가가 시장인가에서 나물인가 스타킹이었던가
구매하면서 시장할매랑 흥정하면서 오고간 대화가
사실은 봄날씨가 그냥 좋아 말붙힐 상대가 필요해서
괜시리 흥정하면서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했더라는
그래서 사실 오천원을 깍아달라는 그 말은
날씨가 참 좋네요 라는 속뜻을 담아 건낸
따듯한 인삿말이었다는 그런 이야기다.

더운 여름 훈련소에서 할게 없어 읽었음에도
봄날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런 이야기었다.

이정도로 찾아줄수 있냐...
솔직히 다른 이야기는 기억에 안남는데
저 에피소드가 참으로 예뻐서 다시 읽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