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바리.
방패회 아쎄이들의 독서를 키우는 전통.
실무배치받고나서 선임들앞에서 금각사나 봄눈을 그냥 손에 잡고 쉴틈도 없이 악으로 수십번 재해야한다
철모르던 아쎄이시절 나도 빙 둘러앉은 선임들 앞에서 금각사와 각종 책들을 거의 일곱번을 읽어야 했고
탐미주의 문장을 허겁지겁 쉴틈도 없이 계속 읽느라 머릿속이 계속 아렸다
금각사를 세번째 읽는데 머릿속에 방화 마려운 욕망이 들었다
금각사가 마음에서부터 올라왔다
금각사를 손에 들고 얼굴이벌게져서 있는데
미시마 유키오 해병님이 호랑이처럼달려와서 내 가슴팍을 걷어차고 귀싸대기를 올려붙였다
당연히 손에 들고있던 금각사는 바닥에 떨어졌다
나는 그날 미시마 해병님을 반 병신되도록 때렸다.
구타가 끝나고
미시마 해병님이 바닥에 떨어진 금각사를 가리키며 말했다.
"악으로 읽어라"
"니가 선택해서 온 방패회다. 악으로 먹어라."
나는 공포에 질려서 무슨 생각을 할 틈조차 없이 금각사를 주워읽었고
미시마 해병님의 감독 하에 감상문까지 썻다.
그날 밤에 미시마 해병님이 나를 불렀다
담배 두개를 물고 불을 붙여 한개비를 건네주며 말했다.
"바닥에 흘린 니 책을 아무도 대신 읽어주지 않는다. 여기는 너희 집이 아니다. 아무도 니 실수를 묵인하고 넘어가주지 않는다. 여기 방패회에서뿐만이 아니다. 사회가 그렇다. 아무도 니가 흘린 책 대신 읽어주지 않아. 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실수하지 않도록 악으로 깡으로 이 악물고 사는거고, 그래도 실수를 했다면 니 과오는 니 손으로 되돌려야 돼.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아. 그래서 다시 읽으라 한거다."
"명심해라. 일본인은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날 나는 사케를 먹지 않고도 취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그날 미시마 해병님의 집에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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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미시마 해병님 패는 거로 선로 트는 건 뭐냐ㅋㅋ 미시마 m임?
"미시마집을 불태워야 한다"
무서워서 군대 짼 찐따가 저쪽 세계선 해병?!
미시마 패고 미시마 집도 불태우고 ㅅㅂ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