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독자가 이렇게 말하면
내 개인적 오독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말하고싶다
나보코프가 말한대로
도끼의 작품들은 너무 급하게 쓰였다
백치를 읽으면서 아니 거의 모든 장편이
도입부의 퀄리티를 못따라간다
중반부에서 헤매기 시작하고 결말은 인위적이다
서사와 무관하게 점철된 대사를 볼때마다 진정한 의미에서
장편을 쓴 작가가 맞는지도 의문이고
처음 컨셉을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구축한 작품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한 작품은
그의 감옥생활을 담아낸 죽음의 집의 기록인데 엄밀히 말해
에세이 묶음이지 장편소설로써의 가치는 아니다
가장 처음에 고전문학의 재미를 알게해준 죄와벌은 읽을 수록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고
작품전체에 있어 일관되게 후진점은 여자케릭터가 이름만 바꿔서 나타나는 발랄한 조울증 환자라는 것
다 알고보면 뭐든 시시하지 않겠냐
섹 파 만드는건 여기가 제일 쉽다
http://eiour.com
픽션을 가미하면 에세이라 보기 어려워지고 소설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네 말을 뭔가 이상하다. 그래서 넌 그 책을 통해서 발전을 했는데 돌이켜보니 그 발판이 별 거 아니었더라고? ㅋㅋ
으잉?ㅋㅋ 난 오히려 요즘 이런 후려치기를 더 많이 보는 것 같다 이유도 별로 논리적이지 못하고
일단 철학적인 요소 빼면 남는 게 거의 없지 않나...
다 외국 평론가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는 지적들임. 여기는 도스토예프스키를 무슨 종교 수준으로 빨아댐. 내가 보기에는 글쓴이 글이 그나마 좀 설득력 있고, 위에 댓글 5개는 다 되도 않는 뻘소리.
뭐가 뻘소리야ㅋㅋㅋㅋ 나보코프의 관점이 도끼에게만 편향됐다는 게 아직까진 학계의 중론이다.
http://disquietthoughts.blogspot.kr/2007/12/nabokov-on-dostoevsky-biased.html?m=1
참고해라
니 말은 맞는것같은데 그럼 더 좋은 작가 추천좀 해줘 - dc App
무식한놈이 블로그 글 하나 퍼와놓고 학계의 중론이래
http://disquietthoughts.blogspot.kr/2007/12/nabokov-on-dostoevsky-biased.html?m=1
영미권 비평만 읽어도 한국에서 도스토예프스키가 얼마나 황당할 수준으로 추종받는지 알수 있는데
해럴드 블룸만해도 백치는 아예 작품으로 취급도 안해줌 보르헤스도 젊은 시절에 도끼에 열광했지만 그의 말년의 결론은 작위적이고 너무 성급하다고 했음 도스토예프스키를 거의 톨스토이 급의 작가로 올리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평론가 이전에 도스토예프스키의 열렬한 추종자들. 출판사 해설에 제임스 조이스 카프카가 영향받았다고 구라쳐놨는데 사실 이둘은 플로베르의 추종자였음. 아주 사소한 칭찬이나 미세한 영향력까지 너무가 과대평가로 부풀려놓는 경향이 있음
니체 전집을 통틀어 가장 많이 다루는 소설가는 스탕달이지 도끼가 아님, 아인슈타인이 가우스보다 더 영향받았다고 개소리해놨는데 이분은 고리키와 발자크를 구분못하고 문학의 잡식가였다는 건 아무도 안알려줌 베르자예프 루카치 메레쥐꼬프같은 20세기 초기의 도끼의 열렬한 추종자들이 주도하고 , 또 문학 외적인 인물들의 칭찬이나 사소한 연결고리까지 부풀려서 무시무시한 인물로 만들어놨는데 답은 간단하다 이분은 예술가로써 대작가라고 알려진 작가들처럼 대표작이라 할만한 게 없음
전쟁과평화와 안나카레니나라는 전대미문의 문학을 써낸 톨스토이와 거의 나란히 언급된다는 것 자체가 예술에 가하는 모욕이다.
해롤드 블룸 읽어보지 않은 것 같은데? ㅋㅋㅋ 해롤드 블룸의 대표작인 <The Western Canon: The Books and School of the Ages> 목록 함 보길. 톨스토이 6작품, 도스토예프스키도 6작품 들어가 있음.
http://sonic.net/~rteeter/grtbloom.html
니체 전집도 읽어보지 않은 것 같은데? ㅋㅋ 참고로 니체 전집을 통틀어 가장 많이 다루는 소설가는 도끼도, 스탕달도 아님 ㅋㅋㅋ 괴테임 ㅋㅋㅋㅋ 특히 후기 니체 에서는 전기 쇼펜하우어의 자리를 괴테가 차지한다 ㅋㅋㅋㅋ 심지어 괴테를 "위버멘쉬" 에 비유하기까지 함 ㅋㅋㅋ
https://drtism.com/2015/07/02/nietzsches-ubermensch-and-gur-tuh-goethe/
아는척은, 해럴드 블룸의 대표작은 영향의 불안이지 서구의 정전들이 아니다 아니 최근작 Anatomy of Influence 라도 읽어보셔 이 샹놈아 . 니체 전집을 통틀어 유고를 제외하면 도끼는 2번도 언급이 안되구요. 괴테는 소설가로 다뤄지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위버멘쉬를 찬양한 짜라투스트라는 니가 읽어봤다는 해럴드 블룸이 니체의 지루한 평작으로 평가한 작품이네요
도끼 전집을 통틀어 가장 진지하게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영향을 받은 작가가 스탕달이다. 왜 내가 이걸 아냐면 내가 전집을 사서 한동안 니체를 읽어봤거든
그냥 후대에 끼친 영향만 봐도 도끼를 무시할수가 없는데 ㅋㅋㅋ 카뮈의 이방인만 해도 죄와벌에서 나온 작품인데(카뮈는 도끼의 소설을 각색하기도 했음) 톨스토이는 글쎄, 안나 카레리나보다 차라리 보바리 부인이 언급되는 듯 ㅋㅋㅋㅋ
해럴드 블룸이 세계문학 4인방으로 평가한 인물은 셰익스피어 단테 톨스토이 호메로스 4명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명백하게 어그로꾼으로 규정한다. 이건 블룸의 후기작으로 갈수록 도끼에 대한 평가가 박해진다.
까뮈가 가장 존경한 작품이 전쟁과평화입니다. 까뮈의 일기를 참고하시지요. 까뮈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작가로써의 인생목표는 전쟁과평화를 쓰는 일이라고. 톨스토이에 대한 칭찬은 거의 알려져있지 않은 이유는 셰익스피어와 마찬가지다 너무나 보편적이고 인류의 자산이라 특정인의 칭찬이 크게 득이 되지 않거든.
너야말로 바흐친의 <Problems of Dostoevsky's Poetics>라도 읽어봐라 샹놈아 ㅠ 톨스토이와 도끼에 대해 해럴드 블룸과 정반대의 해석을 보여주니까. 바흐친은 알지? 그리고 괴테가 왜 소설가로 안 다뤄지냐 ㅋㅋㅋㅋ 괴테 다음으로 언급되는 것도 스탕달이 아니고 볼테르여 ㅋㅋㅋㅋㅋㅋ 전집 안 읽은 거 같은데?
아니 지맘대로 대표작을 막 정하네 ㅋㅋㅋㅋㅋ
바흐친 자체가 도스토예프스키의 연구가에요. 내 맘대로 대표작 정했다는 부분은 어디에요? 괴테 다음으로 언급되는 건 스탕달이 아니라 볼테르라는건 뇌피셜인가요?
아마존에서 harold bloom 검색해봐라 뭐가 1빠로 뜨나 ㅋㅋㅋ 작가 이름을 댔을 때 가장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걸 대표작이라고 하는 거야 에휴
레닌은 도끼를 사람 취급도 안했고 당대에나 후대에나 체호프 투르게네프의 견해를 비롯한 러시아 내에서는 도끼가 톨스토이 명성에 근처에도 간 적이 없다 내가 당신한테 책하나 추천해줄께. 도끼의 작가의 일기라고. 이건 도끼가 안나카레니나를 읽고 얼마나 감탄과 열등감을 오갔는지에 대한 가장 생생한 증언이었습니다.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도끼가 길바닥에서 톨스토이는 예술의 신라고 떠든 것 자체가 러시아에서는 유명한 일화거든요
비평가가 대표작으로 인정되는 부분이 판매부수가 아니라 전문성이다 블룸이 평론가로써 이론을 정립하고 명성을 얻은 계기이자 자신의 후기 평론의 기초가 된게 영향의 불안이고 실제로도 그 부분을 인정받고 있다. 아마존 검색해서 가장 먼저 뜨는 자료가 대표작이란건 좀 심한거 아니요? 또 하나 한국에서 싸구려 번역으로 출판된 해럴드 블룸의 세계문학의 천재들이라도 읽어봐. 당신 교양 수준이라면 도움될꺼야
니체가 초기 중기 후기까지 볼테르를 꾸준히 언급하는데 그걸 뇌피셜이라고 하는 게 니가 전집을 안 읽었다는(혹은 건성으로 읽었다는) 방증이지
자기가 쓴 글에 반박해놓은글에는 단 하나의 해명도 없고 이리 도망가고 저리 도망가고 이리 우기고 저리 우기고. 내가 도끼에 대해 항상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는 주요 이유가 도끼추종자들의 구성원이 대게 당신같은 사람들이거든
대표작이라는 건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야. 전문가들이 뭘 꼽느냐는 관계없다. 예를 들어 도킨스의 대표작 하면 이기적 유전자라는 데 모두 동의하지? 전문가들은 확장된 표현형을 가장 읽을 만한 책으로 꼽지만 말이다
나는 일일이 링크까지 달면서 근거 대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너야말로 근거도 없이 이렇게말했다 저렇게 말했다 뇌피셜이자넠ㅋㅋㅋㅋㅋㅋ
넌 무식해, 기본 소양도 없어 뭘 읽고 도끼를 추종하는지 모르겠는데 시간버리고싶지않다
글쎄? 최소한 니체, 도끼에 관해선 내가 더 유식한 거 같은데? 바벨, 알레이헴 같은 작가들 작품 읽어보기나 했냐?
추가로 볼테르와 니체의 관계를 다룬 책 하나 추천해주마 ㅋㅋ 읽을 만할 거다 ㅋㅋ
https://www.amazon.fr/Nietzsche-Voltaire-liberté-lesprit-civilisation/dp/2081249251
참고로 스탕달과 니체의 관계를 다룬 책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존주의 자체가 당연히 도끼와 더 깊은 연관이 있는데 톨스토이 칭찬했다고 갖다 붙이는 꼴 하곤 ㅋㅋ"19세기의 진정한 예언자는 칼 막스가 아니라, 도스토예프스키였다." -카뮈가 인터뷰에서 직접 한 말임 ㅋㅋㅋ 카뮈가 톨스토이 작품을 각색하길 했냐 뭘 했냐 ㅋㅋㅋㅋㅋ
아이피 두자리인 애가 쳐발렸네
쳐발리긴 뭘 쳐발려. "까뮈가 도끼를 빨았다. 그래서 도끼는 짱이다." 이게 121.162가 말하는 전부임. 다들 결국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채고존엄 도끼쨩이 채고존엄이 아니라는 데 다들 상처를 받고 있지ㅋㅋㅋㅋ
저 위엣놈이 도끼 방어해주려고 달아놓은 링크에 보면 "Dostoevsky lacks coherence, plot building, character development"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도끼 제대로 읽어본 사람은 누구나 동의하는 부분이고, 심지어 도끼 전집의 어느 책을 펼쳐봐도 뒷부분 해설에까지 언급되는 내용임.
도스토예프스키를 빤 작가는 카뮈 외에도 제임스 조이스, 헤르만 헤세, 크누트 함순, 헤밍웨이, 버지니아 울프, 프란츠 카프카 등이 있음. 특히 울프는 셰익스피어와 나란히 놓았고, 카프카는 도끼를 자신의 "혈족"이라 표현함. 더 말해주랴? ㅋㅋ 어디 이 작가들도 한번 까보시지? ㅋㅋ
댕청해서 대꾸할 힘도 안나지만 불쌍하니까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고 간다. 글쓴이가 하는 얘기는 "도끼의 작품이 급하게 쓰여서 플롯 상의 결함이 많고, 도입부에 비해 후반부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인물의 대사가 서사와 무관한 경우가 많다"는 건데, 이런 지적은 나보코프뿐만 아니라 여러 작가와 비평가들이 공통적으로 하고 있는 거라는 얘기다. 도대체 뭘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열린책들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백치>랑 <악령> 뒤에 실린 역자해설만 읽어 봐도 위에 글쓴이가 얘기한 결함들을 역자들이 직접 언급하고 있다는 거고. 내가 언제 도스토예프스키가 쓰레기래냐? 나 역시 도스토예프스키가 뛰어난 작가라고 생각하고, 니가 줄줄이 나열해 놓은 작가들도 뛰어난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서 나타나는 결함을 어느 정도 인정하자는 건데, 이게 그렇게 이해하기 힘드냐? 너가 주장하고 싶은 건 "도스토예프스키"는 완전무결한 작가니까 너 같은 범인은 함부러 지적질하지 말라" 이거 아니냐? 그럴 꺼면 그냥 도끼교를 만들어서 십자가 꽂고 제사 지내고 절하고 너 혼자 난리를 치든가 해.
한 작가에 대한 태도를 '빠'와 '까'로 이분하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부터 이해를 못하는데 무슨 대화가 가능하겠냐. 니가 좋아하는 대로 굳이 구분하자면 나 역시 도스토예프스키 '빠'고 도스토예프스키가 쓴 소설은 <가난한 사람들>부터 <미성년>까지 한 줄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샅샅이 읽었고, 세세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기억하는 편이다.
내가 보기에 너한테 '도스토예프스키'는 그냥 빨아 대면 뭐라도 나올 줄 아는 허세용 팬시상품 같다.
내 주장은 울프랑 카프카가 도스토예프스키를 아무리 빨았대도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의 결점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나보코프가 아무리 까댔더라도 도스토예프스키가 쓰레기 2류작가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거다. 도스토예프스키가 후기(죄와벌 이후부터 미성년 이전까지)에는 도박빚 갚느라고 소설을 너무 급하게 써서 인물들이 엉뚱한 소리를 자주 내뱉고 인명과 지명이 잘못 표기되고 있다는 건 비평이고 뭐고 그냥 소설만 읽어봐도 알 수 있는 '팩트'다.
전문가 집단은 도끼보단 톨스토이를 더 높게 쳐주는거 맞는데; 댓글에 바흐친 인용하면서 도끼 올리는거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
ㅅㅂ 18시즌 독갤 낭만 지리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톨스토이는 넘사인데ㅋㅋㅋ
미학적으로 결함이 있지만 빨리는 건 그걸 웃도는 심리 묘사와 현실 감각으로 빨리는 거겠지. 나보코프나 블룸은 따위지 ㅋㅋ
톨스토이는 예수쟁이들한테나 빨리는 소설가 아님?
안나 카레니나 후반부가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설교조여서 많이 거북하던데. 난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기독교적인 깨달음이란 너무나 얕다는 걸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