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고도의 지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다양한 세상 경험과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작품이다.
이만큼 중요한 시대를 다루고 이만큼 다양한 인물을 보여주며
거대한 진보를 이뤄냈던 소설은 이전까진 결코 없었으며, 추측컨데 다시 나타날 것 같지도 않다.
물론 그에 뒤지지 않는 소설들이 쓰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그 어떤 것도
전쟁과 평화가 지닌 스케일을 따라잡지 못하리라는 점이다.
....(중략) 세상이 아무리 평등하게 변하여 교육의 동등한 기회가 부여된다 하더라도
전쟁과 평화를 쓴 톨스토이보다 오만과 편견을 쓴 제인 오스틴이 탄생할 것이다.
이 작품은 서사시라 불려 마땅하다 나는 산문으로 쓰인 작품 가운데 그렇게 불릴 수 있는
다른 어떤 작품도 생각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함
전평같이 스케일이 큰 이야기를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는 건 톨스토이 밖에 없음 등장인물이 늘어날 때마다 다뤄야 할 인간관계가 훨씬 복잡해짐 그리고 톨스토이의 깨알 역사관도 인상적 - dc App
세계의 방대함만 따지면 토마스 만도 꿀리진 않을 거 같은데 너무 정신적인 세계만이라 똘이에 비하면 좀 아쉬운 듯. 진짜 우리가 두 발로 서서 경험하는 세계 자체를 방대하게 담아내는 건 똘이가 수준급이긴 하지. 그 와중에 세세한 실존의 단서들을 포착하는 것도 탁월하고.
하루종일 게시판에 있으면서 책은 또 언제 읽었냐
하지만 갠적으로 이후에 똘이 같은 소설이 안 나오고 있고 안 나올 듯 한 건 시대적 상황이 달라져서가 큰 이유일 거 같음. 소설 쓰기 힘든 시대 뭐 그런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똘이의 방식처럼 담아내기에는 현대사회라는 집단이 이질적인 거 같다 해야하나. 프랜즌 같은 케이스도 있긴 한데 뭐 뭔가 그런 느낌임.
숙취 땜에 하루종일 책은 손도 못댔다;; 이제 조금 읽어보려 해야지 ㅋ
프랜즌같인 2류작가 홍보할려고 톨스토이 이용해먹는 놈이 너였냐
저 아니니까 키배는 다른 분이라 뜨세욥
질문에 키배가 왜나와 너 아니면 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