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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출생주의에 관한 책을 찾다가 목차보고 반해서 읽게 된 책
첫 장의 제목부터 "부모를 버려라" 라는 골때리는 책인데
정말 말 그대로 20대가 되면 부모와 연을 끊고 지내라는 내용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있는 힘껏 살아가기 위해선 부모를 떠나야 한다. 부모가 약한 소리를 한들 맘 약해질 필요가 없다. 자식 없이는 자신의 인생 하나 어쩌지 못하려고 그 시간을 살아온 게 아니다.
뭐 대략 이런 내용임.
역으로 20대가 되어서도 집에 늘러 붙어있는 자식들도 문제라고 하고.
이후의 모든 장에서 이런 어그로성 제목-공감가는 내용(주관적인 기준에서)의 향연이 이어지는데,
제목이나 내용이 너무 맵기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 같음.
나도 직장인을 너무 갈궈서 눈물 찔끔 빼면서 읽었음. 나보고 노예라더라 ㅠㅠ
그리고 특히 효자,효녀/종교인/애국자 이 세 부류는 읽으면 안 될 것 같음 ㅋㅋ 읽다 책 집어 던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책이 매운만큼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뚜렷함.
지옥같은 세상이다. 그러니 그 누구한테도 의지하지 말고(심지어 부모에게도), 오직 고독을 벗 삼고, 다가오는 고통을 피하지 않으며, 강한 인간이 되어 본인만의 인생을 충만하게 살아가라.
개인적으론 아주 재미있었고 인생이 힘들 때 계속 찾고 싶은 책이었음.
특히 사회적 통념을 한 꺼풀 벗겨내고 나와 부모, 나와 국가를 바라보는 시각은 무지 공감돼서 실실 쪼개면서 읽었다.
다만 관계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닌 이상, 이 책 읽었다고 얘기는 못 할 것 같다;; 정신병자 낙인 찍히기 딱 좋을듯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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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추천 고맙소. 동몽선습 한판 때리고 읽어보겠소. - dc App
저하... 이런 책을 읽으시면 참수형입니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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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직장인이지만 열심히살게요 제발봐주세요 대머리선생님....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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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읽는 내내 니체의 영향을 많이 받았구나 싶었음 - dc App
반 출생주의 첨 들어보네유
저런 말하는데 실제로 인터뷰 영상 보면 제작진한테 차 내오는 푸근한 아저씨임.
이거 동의하든 안 하든 개꿀잼 어그로 오져서 이틀 동안 뒹굴거리면서 볼 수 있음 ㅋㅋ
개추 누구에게 "나 이거 읽는 중"이라고 드러내기에는 그 누구들의 생각, 관용이 준비가 안 된듯? - dc App
마광수랑 굉장히 비슷함 근데 좀 더 매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