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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는게 별로임.

시를 쓰는게 쉬운 일이 아닌 걸로 알고, 보르헤스나 볼라뇨를 보면 "시인"의 타이틀이 문호들에게도 탐나던 무언가임이 틀림없음

보르헤스나 볼라뇨나 둘 다 소설가라기보단 시인으로 불리는 걸 좋아했으니까

인스타에 돌아다니는 시들이, 훌륭한 시들일 지도 모름

나는 시를 잘 이해 못하고, 읽은 것도 적으니까

근데 내 눈에는, 그냥 고운말, 위로되는 말 모음집임

밥은 먹었어? 잘 챙겨 먹고 다녀.
여름이다.

이 지랄로 적어놓고 "시인"이라고 불리길 원하능게 별로임.

-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