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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겨레출판사'에서 나온 잭 런던 단편선을 재밌게 읽었다.
이번엔 '현대문학'에서 최근에 나온 잭 런던 단편선을 읽었다.
저번에 재밌게 읽었던 작품 위주로 다시 읽었다.
<생명의 애착>이나 <불 피우기> 같은 작품은 조난당한 사람의 극한 상황을 묘사한다.
'디카프리오'가 나온 <레버넌트> 같은 영화를 떠올리면 이미지가 비슷할 듯하다.
북극의 혹한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보려 발버둥치는 그 쫄림이 전해져 온다.
<시나고>는 중국인 쿨리들의 처형을 다룬 작품이다.
한 번의 반전이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향한다.
주인공의 황망함과 억울함이 내게 긴 여운을 남겼다.
<스테이크 한 조각>
이류클럽에서 헝그리 복서로 싸우는 인물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돈이 부족해 스테이크 한 조각을 못 먹고 이를 아쉬워하며 링에 오른다.
그는 한때 잘나가는 복서였다. 수많은 노장들을 물리쳤던 그 젊은 복서가 이제는 노장이 되었다.
그는 과거에 자신이 패배를 안겼던 어느 늙은 복서의 울음을 기억한다.
그리고 이제 그는 그 울음의 의미를 알게 된다.
비정한 승부의 세계를 잭 런던 특유의 차가운 문장으로 벼려냈다.
<강한 자들의 힘>
원시 부족의 짧은 역사를 다룬 이야기.
내 뇌피셜이지만 '이문열'은 <들소>를 쓸 때 이 작품을 참고하지 않았을까 싶다.
둘 다 읽어보면 느낌 올 것이다.
잭 런던 재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