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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원작이 되는 단편이다
영화 보고 궁금해져서 한번 찾아 읽어봤다
내용은 영화보다 훨씬 단순하다
상상력이 지나치게 풍부해서 일상이 위태위태한 사내의 하루
분량도 짧아서 끝까지 읽는 데 1시간도 안 걸렸다
단편집에 수록된 나머지 작품들이 더 재미있었다
가족의 기벽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단편과 자서전 사이에 있는 것 같은 작품들
가볍게 읽기 좋은 책
전화기는 아래층에 있는데 어떻게 경찰을 부르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더구나 나는 경찰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그렇듯 신속하고도 인상적인 결정을 내렸다. 침실 창문을 확 열어젖히고 신발을 집어들더니 좁은 공간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옆집 창문을 향해 그대로 신발을 내던진 것이다. 쨍그랑 소리와 함께 창문이 깨졌다. 그 방에는 은퇴한 판화가 보드웰씨와 그의 아내가 자고 있었다. 요 몇 년 보드웰씨는 건강이 나빠져서 가벼운 증세에 시달리고 있었다. 우리와 알고 지내거나 이웃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저런 증세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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