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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좋다...보통 무기력한 사람이 어떤 계기로 각성하고 이런 전개가 많은데 이 소설은 소파에 늘어져서 하품하다가 누가 막 때려서 어쩔 수 없이 일하게 되는 느낌이야ㅋㅋ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인 무기력한 초년생 작가(기도 이치로)가 마냥 수동적이지는 않고 일단 닥치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뭔가 느끼는 게 있다는 점이 좋았어. 또 뭘 느꼈다고 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지는 못한다는 게 보여서 더 인간적으로 다가오기도 했고...그리고 편지 주고받는 것도 은근 코믹하고 츤데레끼도 있더라 다자이 단편은 뭔가 공감도 공감이지만 수수한 정감이 간다는 게 매력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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