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본건 1q84랑 노르웨이의숲밖에없다) 일단 글은 되게 잘읽히고 계속 읽고싶게 쓰여있는데 읽고나면 '그냥 그래서 어쨌다는거지??' 같은 느낌만 남아서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책 속의 내용들을 (두개의 달이라던가) 무언가의 암시/은유로보고 하나하나 해석하면서 읽는건 아닌거같은데, 그럼 시처럼 천천히 한줄한줄 곱씹으면서 이야기나 분위기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읽어야할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책 두께때문에 충분한 호흡을 가지고 읽지 못한걸수도 있겠네.





뭐 그거말고 생각나는건 아직 내가 책에서 말하는 '상실감' 이나 '딱히 이상도 목표도 없이 둥둥 떠다니는' 그런 감정이나 감성을 머리로 '이해' 하는게아니라 가슴으로 느낄 정도의 인생경험이 없어서 책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건가 싶기도 하다. (아직 고등학교도 안들어감)





같이 묶으려는건아니고 딴소린데 정유정소설들도 좀 그런느낌들었음. 재밌긴한데 그래서요...? 같은 느낌. 다만 이작가는 이해안되거나 그렇진않아서 그냥 얘기는 재밌는데 내용이 길어서 내가 읽다 좀 지친건가 싶다. (난 체력후짐+이사람책은 거의다 앉은자리에서 끝까지읽었음)







결론: 이야기는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쓰는데 막상 다읽고나면 이걸 어떻게 평가해야해나/받아들여야하나 감이 안온다.


글쓰기능력이 심각하게후져서 글이 번잡한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