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팔리지 않는 작품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까 버린 오쓰카 에이지 같은 극단적 케이스도 있긴 한데, 나도 뭐로 정의할 수 있을런지, 뭘로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런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 dc App
책덕후(moonwind620)2021-07-29 03:36
극단적인 문학성은 완전히 판도 자체를 바꾸는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작품. 예를 들어 돈 키호테 같은 거. 그 밖의 자잘한 문학성은 판도 자체를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는 작품. 이건 자잘한 예가 많지만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로렌스가 모더니즘의 판도 내에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했지. 아마 로렌스가 60년대에만 활동했어도 아무 문제 없었을 것임. 하지만 어쨌든 60년대 문학은 로렌스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라는 거. 그러고 보니 판도를 바꾼 작가 같은데? 뭐 암튼. 알아들었을 거라 생각함
익명(220.74)2021-07-29 04:15
인간과 세계에 대한 시선의 폭과 깊이 아닐까. 문학사에서의 영향력, 독창성도 물론 중요하고 - dc App
그래서 문학이 뭔데? 라는 질문을 물고 뜯고 한게 얼마 안되지 않았을까
너모너모 어려운 문제
아예 '팔리지 않는 작품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까 버린 오쓰카 에이지 같은 극단적 케이스도 있긴 한데, 나도 뭐로 정의할 수 있을런지, 뭘로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런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 dc App
극단적인 문학성은 완전히 판도 자체를 바꾸는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작품. 예를 들어 돈 키호테 같은 거. 그 밖의 자잘한 문학성은 판도 자체를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는 작품. 이건 자잘한 예가 많지만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로렌스가 모더니즘의 판도 내에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했지. 아마 로렌스가 60년대에만 활동했어도 아무 문제 없었을 것임. 하지만 어쨌든 60년대 문학은 로렌스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라는 거. 그러고 보니 판도를 바꾼 작가 같은데? 뭐 암튼. 알아들었을 거라 생각함
인간과 세계에 대한 시선의 폭과 깊이 아닐까. 문학사에서의 영향력, 독창성도 물론 중요하고 - dc App
+매체성인 듯. 얼마나 소설이라는 매체, 형식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