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율 시대상 다 좋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단순히 성장해가는 소설이 아니라
추락하는 아이들을 구하고자 하는 (자기자신도 구하지 못하는 모순)
파수꾼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작품에 어마무시하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지. 홀든을 보면서 우리는 비록 다 큰 성인일지라도 자신 내면에
도사린 어떤 영웅심리나 예술가 기질을 발견하고 자조를 할 수 있는 것이지.
이런 감상이 사회와 융화되지 못하고 한쪽으로 지나치게 쏠리면 자칫 스스로를 위험에 빠질수도 있게 하고.
그래서 채프먼 같은 킬러가 나온 것 아닐까?
뭐 살인자들이 좋아했다는 사실은 반길 일은 아니겠네만 고 정도로
"호밀밭의 파수꾼" 이라는 이미지가 개개인의 주관주의 트리거를당겨버릴 정도로 잘 비유되어 있으니 뭐 이건 씹명저맞지
그리고 갠적으로 샐린져 단편집도 읽어봤는데, 인상이 강렬하게 남는 이미지 창출에 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바나나피쉬도 마찬가지.
훌륭한 작가고 이게 재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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