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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은 작가의 메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장면 하나하나가 강렬했던거 같다. 아우스터리츠에서 안드레이가 바라보던 하늘, 춤추는 나타샤, 나룻배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안드레이와 피에르, 프리메이슨에게 가르침을 받는 피에르, 작전 회의 시간에 조는 쿠투조프 등등.. 중요 장면에서 시선이 참 적당히 끌리게 글을 잘 설계한거 같음
근데 솔직히 3,4권에서는 이장면이 정말 인상적이다 까지는 없었던거같음... 오히려 나타샤땜에 암걸리던거만 기억나고 금태양에 생각없는 쿠라긴때문에 빡치던것같단 말이지
그래도 보르지노에서 일어난 치열한 전투, 불타버린 모스크바라던지 전쟁씬은 기억에 남는데 솔직히 집중력이 좀 떨어져서 읽는데 지친게 아닐까 싶다
소설 후반에는 주제의식이 좀 중요해지는 느낌임
원래는 주인공들의 성장이 주된 중심이었다면 나중에는 주제의식과 주인공들의 성장 간 균형이 쪼금 떨어지는 거 같음
뭐 애초에 제목대로 전쟁이랑 평화가 5대5비율인게 맞는거같긴 한데... 어쩐지 뒤로 갈 수록 안나카레니나처럼 끝까지 리듬을 유지하기보단 좀 지치게 하는 감이 있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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