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회를 끝으로 끝내야겠어.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 너무 질질 끌었어. 끝낼 때도 되었고.

둘째. 소재 고갈.

아무리 정보 사회라고 하더라도, 책을 직접 읽지 않는 한 그 책에 관해서 말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건 내 글을 읽은 사람이라면 알겠지.

아무튼 이런 한계가 여실히 다가왔기 때문에,

어떤 중국의 금서 목록은 다음회를 마지막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아쉬워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리라 믿는다.


책 이야기: 괴테와의 대화 재미있다. 그리고 류짜이푸의 <고별혁명>도 훑어봤는데 나름 재미있어보인다. 가오싱젠의 <영혼의 산>은 언제 한국어 번역이 제대로 나오려나? 펑탕의 <불이>도 한국어 번역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