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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모순투성이라는 주제를 여러가지 요소들로 잘 녹여낸듯한 소설. 불행한듯 하지만 묵묵히 살아가는 엄마, 행복한듯 했지만 자살을 한 이모, 술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아버지, 술에서 깨면 누구보다 다정한 아버지, 조직의 보스를 자처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동생.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요소는 김장우랑 결혼할 거라는 떡밥을 다 흘려놓고 마지막에 나영규랑 결혼하는 주인공.

교보문고 리커버 한정판으로 소설을 읽었는데 잘 보이지 않는 소설의 제목은 이런 모순을 보여주려 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