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계급 또는 집단 간 투쟁이라는 건 시시하기 짝이 없다. 최저임금 100원 더 올릴 거냐 말거냐, 여성 가산점을 줄 거냐 말거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할거냐, 말거냐. 거시적 계급투쟁 같은 건 이제 대중이 파편화되서 서로 경쟁하고 적대시하니까 불가능하고, 이제 경쟁의 룰에서 사소한 세부조항을 가지고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박터지게 싸우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