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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읽은 헤르만 헤세 작품은


데미안이고


ㄹㅇ 노잼이었음 왠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머리 속에 소설이 잘 안 그려진다고 해야되나?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이번에 한 번 더 도전할 겸 '싯다르타' 읽어봤음.




내가 요즘 열반, 번뇌, 속세니 불교 관련된 사상에 관심이 쏠렸는데 정작 불교 도서들 찾아보면


불교의 정신, 휴머니즘으로 접근한 불교보다는 그 교리나 그냥 그 역사만 좍 설명해놓은 책들이 많이 보임



솔직히 절에서 108배니 불교 원리니 불경이나 다닥다닥 쓰인 책이 대부분이라 좀 답답한데



"싯다르타" 는 소설 처음부터 끝까지 


불교의 정신, 인간의 정신력, 불굴의 의지


오히려 불교를 넘어서 완전한 깨달음과 관련된 소설이라 


불교에 대한 사전 지식이 거의 필요 없다시피하고


문장 하나하나 곰씹으면서 읽으면 피날레로 치닫을 수록 


헤르만 헤세의 문장력과 표현력에 질질 싸는 자신을 보게 됨



이 소설은 헤르만 헤세가 오랜 우울증에서 벗어난 뒤에 처음으로 쓴 소설인데


그만큼 이 책 읽고 나서 


문학이 인간에게 감동을 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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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하는 석가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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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갓 갓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