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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알라딘에서 데리고 온 거. 예에전에 읽은 건데 지금 리뷰한다.
북한 사회가 얼마나 자본주의화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 우리는 북한을 폐쇄적인 김씨집안 종교 국가로 알고 있다. 반은 맞는 사실이지만, 북한에 있는 주민들 절대다수는 남한이 더 잘 산다는 사실을 안다. 고난의 행군 이후 국가가 모든 걸 책임지는 사회주의 국가 시스템은 붕괴되고 북한 내부의 민영기업이 국가와 합작 사업을 벌일 정도로(!) 북한은 자본주의화 되어 있다. 쿠바와 같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각자도생의 시대에 들어선지 오래되었지만, 북한은 그 역사가 짧다. 고난의 행군 때 30만명이 아사하면서 국가 더 이상 인민을 챙겨줄 수 없다는 것을 인민들이 깨닫고, 인민들은 저마다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각자도생에 나섰다. 조선자본주의공화국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여담이지만, 고난의 행군 이후 여성 인권이 그 전보다 향상되었다고 한다. 남자가 돈을 못 벌어오게 되면서 여성의 장마당에 나가 생계를 꾸리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시 경제권에서 권력이 나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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