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평전을 보고서 쓰는 글임

상수와 곽상은 인간은 자신의 성품에 요구하는 것에 만족해여만 소요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이에 반박하는 지둔. 잔혹한 성품을 가진 사람은 어떡하나? 인간의 끝없는 욕망은 어떡하나? 성품의 요구를 만족시킨다고 소요의 경지에 이를 수 없다. 외물과 자아에 초탈해야 한다

인간이 과연 스스로를 단념하고 행복할 수 있을까? 자기 내면의 폭력성 또는 욕만의 요구를 단념할 수 있을까?

영화 밀양이 생각난다. 자기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종교의 힘으로 용서함으로써 초탈하려고 했지만 끝내 초탈에 실패한 주인공. 주인공은 살인자를 용서할 수 없었다.

본성을 발휘하고 사냐 억압하고 사냐는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대립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 유지를 위해서는 개인의 본성을 어느 정도 억압할 수 밖에 없지만 그렇게 할 경우 개인의 행복이 침해가 되는 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