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생각 그러니깐, 역겨운 생각이라는건 살고자 하는 본능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살아있는 동안 우리는 도대체 우리가 왜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온갖 이유들을 들어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한다.


이 거짓말의 본질은 일종의 허영심으로 자신의 존재의 의의를 채우기 위한 동기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삶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보고있는 일상적인 풍경들은 


- 도로 위의 차들, 길가에 놓인 가로수들,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경치들, 우리가 만나고 대하는 모든 사람들

 그 밖에 우리가 살면서 맞이하게 되는 모든 순간들은 -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이것은 마치 누군가가 그린 추상화와 같은 것이여서, 그 그림의 의미를 찾기위해 굳이 애쓰지 않는 이상

감상은 커녕, 거리감만 느끼게 만든다.



나에게도 이런 사실을 분명히 느낀 순간이 있었는데 삶의 의미라고 부르던 거짓말이 허위임이 탄로나

그것에 대한 믿음이 완전히 와해되어 버린 순간, 불현듯 밀려오는 공허함 이 그 사실을 깨닫게 만든 것이다.




존나 에세이 같은데 병신같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