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괜찮아
내가 너를 많이 힘들게 붙잡아서 미안해
너는 이미 나를 정리했다는걸 알고
이제 남은건 내가 정리해야한다는 사실이란건 이미 알았지만
그냥 모르는척 했어 그냥 눈치 못챈척했어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하루라도 억지로라도 우리로 있고싶어서
근데 있잖아
이제는 괜찮아
이제는 눈을 감아도 니가 보이고
귀를 막아도 니 목소리가 들리고
어딜가든 너랑 함께한 추억이 있고
꿈을 꿔도 항상 니가 나오니깐
나는 그걸로 평생 버틸수 있어
그러니깐
이제는 그만 힘들어하고 떠나도
괜찮아
욕심인가요
딱 하루만이라도 그녀가 나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욕심인가요?
딱 하루만이라도 그녀와 같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욕심인가요?
딱 한번이라도 그녀가 내 앞에서 활짝 미소지어 줬으면 좋겠어요
욕심인가요?
딱 한번이라도 그녀가 내 생각만 하고 다른건 생각안했으면 좋겠어요
욕심인가요?
당신이 나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면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죠?
이렇게 당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없는 나인데 당신없이 살아가라하면
그건 욕심이에요
그런 마음 알아요? 정말 내가 가진 모든것을 다 포기하고서라도 가지고싶은 단 한가지가 생긴 마음? 그런 순간 알아요?그런 마음이 생긴뒤라면 정말 다른어떤것도 나를 막을 수 없는 그런 순간? 그런 눈물 알아요? 아무것도 할 수없어 그냥 그냥 주르륵 흘러내리는 그런 눈물?
<이 모든것들을 안다면 당신은 '사랑' 하고있는거에요>
오늘이 가기전에 내일이 오기전에
한번만 돌아봐요
오늘이 가기전에
한번만 돌아봐요
내일이 오기전에
나한테는 그녀가 있는 오늘이 마지막이니
나한테는 그녀가 없는 내일은 없으니
한번만 돌아봐요
나도 언젠가 눈물이 나겠지
슬픈 영화를 봤어
슬픈 노래를 들었어
슬픈 이야기를 읽었어
하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았어
내 이별보다 슬프지 않았어
나도모르게
나도모르게 차도쪽으로 몸이 가있고
나도모르게 우산을 쓰면 한쪽 어깨가 젖어있고
나도모르게 내가 좋아하지않던 음식을 먹고있고
나도모르게 너를 사랑했나보다
내가 알게된 순간 그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나도모르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늘은 아주 맑았는데 말이다.
이미 내가알던 세상이 아니였다.
<내가 너를 사랑한 그 순간>
단순히 좋고 나쁘다가 아니라 어떤 시가 좋았고 어떤부분이 좋았고 나빴는지를 말해주시면 감사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다 읽어본 건 아니지만 처음 몇 개 노래 가사 같음
여기에 올리지 말고 문학갤로 가시길 겸허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책얘기가 아니라서 비추 드렸습니다
문학갤.....에 올렸더니 이게 시 어떻게 시냐고 따져물으시고 그럼 어떤게 시 냐고 물으니 내가 시라고 썼으니 내가 해명을 해야한다는 논리에 두손두발 다 들고 피드백이 필요해 이렇게 오게되었네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좋아하는 짝녀 생겼구나 짝녀랑 잘될일 없을거야
여기가 니 개똥글 봐주는 갤은 아닌데 하나 뭐라고 안하니까 아예 되는건줄 아는가보네 작작 해
세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니가 이러면 다른새끼들도 지가 쓴 소설이니 시니 갤 병신된다
솔직히 시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첫번째 시를 읽어봤을 때 호흡이 길다고 느꼈어
타뷸라/ 저도 그 부분때문에 사람들이 시라고 느끼기보단 산문이나 그냥 일기?정도로 보지않을까라는 염려때문에 빼고 올릴까 했지만 제가 '너'라고 표현한 부분은 제가 사랑한 사람을 그리면 썼다기보다는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지난모습 혹은 바라는 모습 또 누군가에게는 타뷸라님이 이해한거처럼 사랑하는 사람 또 다른사람은 자신이 중독되어있는 어떤것이 그려지길 바래서 써본거라 그래서 일부러 호흡을 길게하고 집중하게 만들려는 의도였는데 아직 제가 미숙해서 역시나 잘 되지않았나봅니다! 여튼! 읽어주시고 이렇게 피드백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가 시! 라면 시겠지만 시에도 엄연히 규칙이 있으니깐 하는 말임. 그 규칙을 빼는 무규칙이 좋을 순 있지만 그건 분명히 모래성밖에 안되어서 하는거.
상징이나 은유가 없네... 직설적이어서 새콤달콤 시 읽는 맛이 심심함
반복을 굉장히 자주 쓰는데 시에서 주로 한단어나 시구가 반복되는건 피하려함. 왜냐하면 센 단어일수록 주변에 모든 시구를 삼켜버리고, 반복할 수록 그 힘이 강해지기보다는 약해짐. 나도 모르게를 보셈. 나도 모르게가 처음에는 진짜 나도 모르게 같았겠고 그게 중요한 것처럼 다가오지만 계속 반복되면 그건 어떠한 감정을 주기보다 보는 독자에게 지침과 피곤함을 줌. 이제는 괜찮아도 한두번 사용해서 굉장히 그게 반전과 임팩트를 주면 괜찮다는게 역설적의미일까 아니면 진짜 괜찮다는 의미일까 고민되게되지만
자꾸 반복되면 역시 별거 아니게됨. 직설적으로 하고픈말만 계속 반복해서 하는거는 시가 아니라는게 그이유임. 여러번 읽히기 어렵고 독자에게 피곤함을 주고. 그 의미가 오히려 약해짐. 쓴 사람도 계속 곱씹어보게 되고 사람마다 다른 괜찮아가 있을텐데 저 괜찮아는 반복하면 시를 쓴사람의 괜찮아만 느껴지지 각자의 또다른 괜찮아라는 상황을 떠올리며 보게되지는 않을거같다
그리고 굉장히 개념어들은 조심해야함 욕심, 슬픈 이런것들은 자제해야함. 시 전체의 분위기를 그냥 개념적으로 정리해버림. 이게 읽고 전체적으로 욕심이구나 슬픔이구나 하고 은은하게 시분위기에서 전달되어 읽는 독자 감정속에서 서서히 퍼져나가는게 좀 더 시로서 괜찮다고 생각함. 슬픔이라고 적어버리면 머릿속에서 아 이건 슬픔이구나 하고 정리되어버림. 이게 어떤거라면 엄청난 장편소설을 5줄로 내용정리한거를 읽는거랑 같은거야. 머리로는 소설의 내용을 대충 짐작하고 주인공이 이런상황이고 이랬구나하고 파악했지만 소설을 읽어나가면서 내가 느끼는거랑 다른거잖아
도길빠/ 음....무슨 의미인지 알거같아요 안다고 해서 그걸 제가 담아내고 표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좋은 말씀 정말로 감사합니다
ㅇㅇ/음.,...뭔가 여러번 읽고 이해하길 바랬다기보단 그냥 한번에 탁 하고 뭔가 오는게 있길 바라고 쓴거라 그런거같아요 다음에는 좀더 새콤달콤한 맛을 표현해보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직접적이고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시도 물론 잘쓰면 좋지만 이건 그냥 모든 시이 패턴화되어있음. 격투게임에서 강약중강약만 계속 해서 쓰는데 당하는나도 쓰는 너도 이게 게임이 재미있을리가 없잖아. 떠난 여친이 계속 생각나고 그게 슬프다 보다, 그 겨울 맞았던 눈은 이제 물처럼 녹아서 내 옷을 적셨네가 좀 더 시같다고 생각함
노골적인 시어를 쓰더라도 변주하자, 바꿔쓰기 문학에서 존내 중요함. 이 사회가 시발 그지같고 ㅈ같은데 연애도 안된다라고 쓰면 되는걸 왜 괴테는 젊은 베르터의슬픔이라는 소설로 길게 썼겠음
도길빠/ ㅎㅎ진짜 진짜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뭔가 댕~하고 맞은기분이네요 근데 앞으로 독서 갤에는 이런 피드백을 위한 글을 올리면 민폐가 될거같으니 혹시 시간나실때 가능하시다면 문학 갤로 오셔서 또 이렇게 막 피드백 해주시면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나도 사랑시 많이 쓰는데 쓸때 굉장히 구체적인 상황을 묘사해야함.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어떠한 감정을 끌어내야하고 그걸 분위기속에 녹아내야함. 그냥 누굴 사랑했다로 쓰고 헤어졌다로 쓰는건 노래가사도 안그렇다고 생각함. 구체적인 것에서 비유와 상징이 나와야 괜찮아진다고 생각함. 나도 잘 못쓰니 그만 고나리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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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전에 소설읽고 삘받아서 밤에 쓴시인데 나는 좀 이렇게 쓰는편. 나도 못쓰긴함 근데
표현이 문제가 아니라...시는 개인의 목소리가 있어야하는데 넘 상투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