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우선 이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저렴함을 잊고 이책의 원제인 <Range>로 이 책을 우선 인지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책은 다양한 범위의 지식과 혹은 경험을 통해서 지식을 연결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 대처하는 인간의 발전에 대해서 역설한다.
시대는 신동 타이거우즈로 대표되는 조기교육과 전문화를 넘어선 극도의 초전문화시대를 숭상한다. 그러나 위대한 업적을 세운 사람들은 늦게 그 분야에 진출한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
이책에서 말하는 어떤 여성은 50세까지 비영리단체 자원봉사자만 하다가 이후에 CEO와 리더쉽에 큰 능력을 인정받아 국제단체 현재는 기업의 새로운 부서의 수장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간다.
딱 이런 이야기까지라면 말콤글래드웰이 많이 얘기했던 수준의 칼럼들과 비슷했겠지만, 이책은 이런 자기개발서 같은 이야기 그 다음에 더 괴물같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우선 선천적인 근육위측증 문제를 앓고 있던 질바일스란 일반 여성이 화려한 대학커리어나 전공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사도 모르고 의학박사도 몰랐던 자신의 병에 대해서 스스로 논문을 찾아서 연구하고 지식을 연결하면서 자신의 유전병에 대해서 규명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의 목숨을 연장하고 자신과 일면식도 없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여성운동선수(프리쉴라로페쉴리엡)의 치명적 건강문제를 사전에 경고하여 악화를 막았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이책의 저자도 그 중요한 요청을 가운데서 중개하여 여성운동선수에게 전달하는데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또한 이책은 나사의 우주탐사선 추락문제에 얽힌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를 설명하고 소방관들도 피난해야 하는 산사태같은 산불이 났을 때 소방관들이 자신들의 장비를 버리지 못하고 그것을 소지하고 달리다가 참변을 당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풀어서 서술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이책에서는 미래예측을 더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인 많은 지식을 연결하고 절대로 확언하지 않으며 여러가지 단서를 모두 수용하려 노력하는 사람과 그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룹에 대한 얘기도 서술한다. (필립 테틀록 <슈퍼예측>이란 책으로 나와있는 듯하다)
책의 제목도 range인데 이책의 저자는 운동과 사회과학 과학 예술 등 많은 범위의 이야기를 끈질기게 다뤄주고 있다.
내가 비문학을 읽게 해준건 사실상 <아웃라이어>의 말콤글레드웰이었다. 이후엔 더 좋은 책도 많이 만났지만, 이책은 처음 말콤의 책을 만났을 때처럼 간만에 머리가 깨이는 듯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말콤 책 뭐가 좋늠
대부분다 좋으니까 아무거나 잡는데로 읽는 것추천 난 <그개는 무엇을 보았는가>라는 책으로 입문함.
ㅊㅊ - dc App
이 글 보고 찾아봤는데 사례만 나열되어 있다고 해서 읽기 꺼려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