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점수 맞춰 온 상황에서 그게 가능할 리가... + 애초에 진짜 연구는 대학원부터 시작이니(이건 모든 학문이 다 그렇지만)

내가 일문과 복전할 때 학점 비율을 보면, 문학 12, 어학 14, 회화 8, 일본학 8의 비율이었음. 그러니까 문학 관련 강좌는 3학점 × 4개에 불과했음. 졸업요건 필수강좌 맞추다 보면 필연적으로 이리 됨. 물론 전공자라면 좀 더 문학강좌 많이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거기에 어학 실력조차 2~3학년이 되었음에도 천차만별인지라... 강독 시키면 한자 독음 다 틀리는 애들 부지기수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깊은 강좌가 가능하겠나

뭐 최상위권 대학이 아니어서 그럴지는 모르겠다만, 인문대학 학부 수준이 그리 다를 것 같진 않다.

책 얘기 : 사실 내가 일문학에 깊게 빠져든 건 이 때의 경험 때문이긴 함. 특히 시가 나오야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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