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책 말고 영화로 처음 접했는데
나온 지 꽤 된 작품인 걸로 앎. 아마 벌써 12~13년 정도 지났으려나.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데 주인공이 뭔가 좀 '인간실격 여자 버전?'
그런 느낌도 좀 나고
좀 막장스런 장면들도 많이 나오고, 좀 뜬금없다고 해야 되나
개연성 측면에서 왜 이러지? 하는 장면들도 많이 나오는데
이게 뭔가 무겁지 않고 코믹하게 흘러가서 나름 신선하게 다가왔었음.
영화에서는 마치 소설에서 '의식의 흐름 기법'을 쓰는 것처럼 장면 전환도 되게 자유롭고
이야기가 물 흘러가듯 진행돼서 괜찮았는데, 실제 소설은 어떨지는 모르겠네.
근데 내가 마츠코의 일생 이야기를 꺼낸 게
주인공 마츠코, 그러니까 이 캐릭터를 어디서 생성했을까, 무에서 유를 창조했을 수도 있겠지만
뭔가 어떤 자전적 요소가 있지도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
그러니까 어디까지 순전 내 생각이지만
작가가 찾아보니까 나이가 좀 있는 것 같은데. 65년생인가?
옛 연인 중에 약간 마츠코처럼 이렇게 황당하고 막가파 성격을 갖고 살다 좀 끝이 안 좋게 흘러가버린
연인이 있던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왜냐면 작가 이전 작품을 찾아보니 백년법인가, 장르소설은 아닌데 장르적인 요소가 조금씩 들어간 그런 느낌 주는.
예를 들어 뭐 기욤 뮈소 작품들처럼. 백년법도 약간 그런 느낌의 소설 같은데
마츠코 일생은 꽤나 한 인물 캐릭터의 심층적인 부분을 되게 깊게 들어가는 것 같거든. 의식 속으로.
그러니까 어느 정도 작가의 삶에서 '마츠코의 일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된 모티브가 어디에 있을까
되게 좀 궁금해지더라.
네이버나 구글에서 뭐 검색을 해봤는데 작가에 대한 정보는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고.
나름 그 책이 120만 부 팔린 것 보면 해외에서도 나름 히트친 소설 같은데.
일본 위키에도 생각보다 정보가 없네 ㅇㅇ - dc App
그러게. 작가 이름 보니 중년의 남자 작가 같은데. 마츠코라는 캐릭터를 어디서 갖고 온 걸까, 되게 궁금해지더군.
페미니즘이 보편화 되기전에 여자들이 그영화 보면 다 눈물펑펑 쏟고 울었음. 인간실격은 주인공이 쓰레기고 마츠코는 사실은 피해자지 - dc App
근데 지금 보면 남자 인생도 똑같이 마츠코 같은 인생이지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