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이 단편 걸작선 모음 번역해서 낸 거라 더 그런 감이 있는 게
스타니스와프 렘 단편집들 보면 대체로 한 컨셉이 있는 단편집들임
가상의 책에 대한 서평 모음집이라든가
우주 비행사 A의 모험록이라든가
다양한 괴상한 행성 탐험록이라든가
근데 이것 중에 좋은 것들만 따로 뽑아서 모아놓으니
좋기는 한데 정작 감상을 쓰기엔 이걸로 뭔가 말하기가 참 애매하네
표제작인 <미래학 학회> 하나만으로도 끄적일 게 많을 만큼 단편들이 하나 같이 좋긴 함
상당히 PKD스럽기도 하고 여기에 나온 단상들 중 하나는 아무리 봐도 인셉션 영화에서 몽중몽-림보의 무한한 시간 아이디어를 몇십년 전에 제시한 느낌이라
산수유같은 작가네
다 좋다는거 아님? 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