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에서도 부자들이 먹고 살 걱정 안 해도 되니까 자연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철학을 하게 된 거잖아. 인간에 대한 철학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소피스트들이 좋은 직업 갖게 할려구 웅변술, 정치술 가르치는 것에 대한 반발로 소크라테스가 삶에 대한 성찰을 들고 나왔잖아. 이게 뭘 뜻할까? 철학은 재산, 지위 상의 성공을 위해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과 세상에 대햐서 다르게 반성해볼 기회를 가지는 거야. 그러니까 철학에 직업, 지위 상의 효율성을 바라는 건 무리한 요구라는 거지. 애초에 철학이 그거에 반발해서 시작됐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