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스는 로마의 건국에 대해 바쳐진 시잖아, 또 동시에 당시 황제에게 바쳐진거고...
아이네이스에 적혀진 대로고 사실이랑은 다를 수 있는데, 로마는 트로이 전쟁에서 개털린 트로이야 민족들이 세운 나라라고 하면
부여에서 갈려나온 고구려에 대해서는 이런 문헌이 없냐?
예전에 봤던 그 만화로 된 고구려 건국기에도 원저가 있을텐데...
그거 쌉간지자나 하백의 아들인 주몽에게 길을 열으라니까 물고기랑 자라가 다리만들어줬다는거
이건 원저가 뭐임?
-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
동명왕편 - dc App
왜 알라딘 평점이 씹창인 것이지.. 불안하네 아카넷꺼 읽으면 되겠지?
유감스럽게도 읽어본게 아니라 찾아봤을뿐이다 - dc App
유감
동국이상국집, 삼국사기, 삼국유사, 광개토대왕 비문 - dc App
동명왕편하고 삼국사기는 똑같은 구삼국사가 출처고 삼국유사는 그 삼국사기 혹은 구삼국사를 참조했으니 결국 셋의 출처는 고려시대 기록으로 동일함. 그보다는 414년 광개토대왕릉비, 5세기 전반 집안고구려비문, 역시 5세기 전반 모두루묘지명 같은 고구려 사람들이 직접 남긴 기록과 위서 고구려전, 주서, 북서, 수서 같은 중국 역사서들 기록, 이타인묘지명, 부여융묘지명, 고질묘지명 같이 고구려 망하고 당나라로 넘어간 유민들 묘지명이 고구려가 실재했던 시기 주몽 신화에 대한 인식을 엿볼수 있음. 참고로 이 기록들 보면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란 존재는 고구려 망하고 난 뒤 고려시대 기록에서 추가된 요소임. 고구려 사람들은 주몽을 천제 혹은 일월의 아들로 적었음
근데 그거 앎? 고구려 동명성왕 설화가 부여 동명왕 껄 원전으로 한 거란 사실 - dc App
어차피 아이네이스도 형식적으로 호메로스 컨씨컨븨니 양놈이나 똥양이나 거기서 거기란 뜻이지 뭐
고려 왕건은 신라 거타지 설화 베끼고, 김유신 누이 설화 베끼고, 당 숙종까지 돚거했는데 그거에 비하면 양호함
원래 신화란게 돚거로 쌓은 전통입니다만?
니가 말한 거북이가 다리 만들어주는 이야기는 광개토대왕릉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임. 다만 고구려 주몽 설화는 고구려가 있을때도 시대별로 달라졌고 고려시대 들어서 더욱 달라졌는데 요즘 사람들이 아는건 그거 다 짬뽕한거지
그러니까, 아이네이스처럼 건국에 바쳐진 문학은 동명왕편이라는 거임?
동명왕편은 고려 초기에 편찬했다가 중기에 삼국사기 편찬하면서 묻힌 구삼국사에 적혀있던 내용임. 고구려 사람들 기록이 아니야
그럼 뭐 없는겨?
고구려 사람들이 남긴 건국설화는 광개토대왕릉비, 집안고구려비문(이 두개는 국가공식기록), 모두루묘지명 같은 고구려때 세워진 금석문과 고구려 망한뒤에 당으로 넘어간 유민들 묘지명이 적힌 기록이 있음
그러니까, 고구려에 대한 신화를 알려면 묘비명들을 읽어야한다는거?.. 으음 별로 안땡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