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냐
전자는 '참을 수 없는'이 '존재'를 수식해서 어떤 존재가 참을수 없는거고
후자는 주어 생략으로 어떤 존재의 가벼움을 참을 수 없는 거고
그리고 이 책 소설인데 ㅅㅂ 아무리 전지적 작가라고 해도 뭔 판소리도 아니고 서술자의 개입 아주 은근슬쩍 껴들어
전자는 '참을 수 없는'이 '존재'를 수식해서 어떤 존재가 참을수 없는거고
후자는 주어 생략으로 어떤 존재의 가벼움을 참을 수 없는 거고
그리고 이 책 소설인데 ㅅㅂ 아무리 전지적 작가라고 해도 뭔 판소리도 아니고 서술자의 개입 아주 은근슬쩍 껴들어
1. 가벼움이 참을 수 없는 거 2. 아무도 작가가 끼어들면 안 된다고 정한 적 없다
1. 후자다 2.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라블레, 세르반테스부터 작가 개입은 오랜 전통이니 어쩔 수 없음. 여기서 19세기 들이밀며 소설 발전이니 세련됨이니 논하면 스턴이랑 디드로한테 혼나는 수가 있어요?
? 아니 나도 까어들지 말라고 정한 적 없다고 난 애초에 저 표현방식 마음에 듦; 다만 소설로서는 신선한 발상이고 철학책을 읽는 기분이라 쓴 글인데.
그냥 나도 라길래 뭔 소리지;; 싶어서 ㅎㅎ;; 나도 말이 이상했다 싶어서 걍 지움
밑 댓에도 말했지만 작가가 교묘하게 1인칭으로 가다가 슬쩍 노선 바꿔서 테레자의 마스크를 빌려서 작가의 생각을 전달하는 부분이 좀 충격이라 쓴 글이지 작가의 말을 섞는다고 싫어하는 미친놈이 아님..
그런 미친놈이 종종 이건 완성도의 문제랍시고 하는 경우가 있어스요... 좋아한다니 다행 입맛에 맞으면 불멸도 읽어보센
그리고 에세이도 진국이니 소설의 기술도 꼭 읽자
사랑을 주제로 하는 소설 중에 이 정도로 감명 깊은 소설은 없었다.. 사랑과 철학의 절묘한 조합이.. 이게 되네 ㅋㅋ
후자 아님? 전자면 어떤 한 새끼를 증오하는거 같은데 ㅋㅋㅋㅋ - dc App
전자는 좀 이상하긴 하지..? 책이 혼란스러우니까 나도 덩달아 어지럽네
작가 개입이 최소화 되야한다거나 소설은 서술적으로 기승전결을 고수한다던다 하는 내용은 굉장히 고리타분한 것으로, 19세기 후반부터 기승전결 안지키는 모더니즘이 나왔는데도 여전히 그 내용을 가르치는 국어가 이상한 것
참존가가 모종의 이유로 인싸픽이 되서 메타픽션 포모가 갑자기 잘 읽히는 거지만 메타픽션 자체는 꽤 오래된 장르 아닌가
도대체 왜 핀트가 거기로 가는진 잘 모르겠는데 작가 개입 최소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런 의도로 쓴 글도 아님. 반대로 난 표현방식의 신선함을 좋아하고 철학적 사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헤서 마음에 드는데 다만 대놓고 개입이 아니라 인물의 말인 척 작가의 말을 얹는 걸 인지하고 놀라움에 까가운 감정에 쓴 글임
ㅇㅎ 신기한 감정으로 쓴 줄은 몰랐음.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 ㅇㅇ. 쿤데라 모든 소설이 그런 식임. 같은 메타픽션 포모 쓰는 작가들 대부분이 그런 식이고. 취향에 맞았다면 쿤데라 책 더 읽는 것도 좋을듯 불멸 존잼임
소설 읽으면서 문학이란 왜 읽는지 고민하다가 나온 결론이 표현방식+독자의 철학적 사유 이 두갠데 그거에 집중하면서 읽다보니 저 교묘한 표현방식이 좀 충격적이면서 놀라웠음. 왜 쿤데라 작품들이 숨겨진 명작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
그런 면에서는 쿤데라가 훌륭하다고 생각함. 현대를 살아가는 작가기도 했으니까. 불멸에서는 더 대놓고 작품에 개입함. 참존가도 놀라웠지만, 불멸은 더 놀라웠음.
분명히 애정소설인데 그 속에 녹아든 작가의 철학이 절대 가볍지 않음. 소설의 근간을 흔들만큼 불편하지 않으면서 조화를 이루는 느낌? 메타픽션이라는 용어는 처음 들어봤는데 자각몽형 소설이라고 불러와서 비슷한거려나 포모 소설들이 다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 같음 다 고만고만했는데
포모가 진짜 재밋지. 다른 형식의 포모도 많음. 내가 좋아하는 보르헤스는 마술적 사실주의를 다루는데, 사실이 아닌 거짓 사실들을 진실들 속에 숨겨놓고 그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으로 사람 머릿속에 진실과 거짓을 혼동시키는 식임. 개재밋음 어느샌가 구라치고 있어
맞아 백년의 고독 어떤 독갤러가 별로라고 했는데 내 생각엔 마술적 사실주의가 자칫하면 어거지라고 생각 될 수도 있을 것 같음. 작가는 최대한 거짓을 포장해서 진실 속에 숨기는데 독자가 거기에 집중하는 건 말릴 수 없으니까. 다만 난 모르고 읽어서 알고 2회독하니까 다르게 보이더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인간) 가벼움으로 봤는데 아니노? - dc App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인 것 같기도 함 좀 이상하긴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