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 책은 젊은 날의 초상이고
또 하나 더 찾음.호밀밭의 파수꾼.

지금 방학이라 학원조교강사일로 거의 학원에 지내는
대딩이라 책읽을 여력이 안 나서 유보하고 있음.
아마 방학 끝나기전에
오징어볶음 빌런마냥 기다렸다가 완전히 끝장내버릴거임ㄲㅋㅋㄱㅋ

ㄹㅇ 내가 그 책을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좀 긴 얘기임
군대에 신간책들 들어왔을때 짬몰이 당해서
동기들이랑 ㅅㅂㅅㅂ하면서
책들을 정리하다가
무슨 천권인가 만권읽으면 사람이 바뀐다는
내용의 책이 있길래 진짜 어린왕자나 이런것도
읽은 적 없던 놈인지라 내가
읽어봐야지하고 읽어본 첫 책이 그거였음.

그거보고
나도 1000권,만권 읽어야지 맘먹었다가
짬몰이,여러 사건들,근무,강제풋볼 때문에
읽을 틈이 없었고(사실변명) 어느순간 각오가 희석되버림.


선임과 과업피한다고
독서실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그 천권인가
만권인가 보면 바뀐다는 책본 게 기억나서 무작정
빽빽한 책장에서 뽑아낸  게
젊은 날의 초상.


내 사고를 완전히 바꿔버림.
그리 재밌다는 해리포터소설도 ㅈㄴ재미없게 봤었던 나라서
사실 그리 큰 기대안했음.근데 진짜 빨려들어갔다.
그 느낌을 미천한 내가 설명할 수 없는데 이야기에
매료되어서 자나깨나 당직서나 근무서나 까이던가
해도 그 얘기와 거기에 적힌 문장들,인물들이 내뱉는 말들을
ㅈㄴ 곱씹게 되고 사색에 잠기는 듯한 마법을
겪었음.휴가가서도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책빌려봤음.

기억 떠올려보면
황홀경에 빠졌던 것 같음.

근데 그런 경험을 하게 해준 책인데
3,4살일도 기억하는 내가 그 책제목
어떻게 잊었던건지 의문이네ㅋㅋ

호밀밭의 파수꾼도 ㅅㅂ진짜 완전동화되어서ㅋㅋㅋ
두 책 모두 내게
너 그렇게 있지 말고 성장하라고 말하는것 같았음
여튼 새벽 오징어볶음빌런처럼
얼른 시간 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