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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의 졸작이 이런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게 놀라웠어.
설득력없는 사건 전개와 인물 설정.
마블 히어로 영화마냥 선악의 구도를 명확히 하여
두 남편과 아버지를 사유의 깊이가 얕은 쓰레기로, 두 여자를 비극의 주인공으로 설정한 것이
주말 가족드라마의 시시한 구성원 정도로 다가옴.
작가의 필력이 모자라 짧아질 수 밖에 없는 문장을
쓸데없는 미사여구 두어개를 추가해 장황해 보이도록 길게 늘였지만
의식의 흐름이나 감정 묘사에 깊이가 전혀 없음.
마치 트페미가 있어보이려 길게 쓴 일침이 전혀 와닿지 않는 것처럼.
그러한 문장은 읽는게 귀찮기만 함.
문장력이 좋은 작가라기에 기대했는데 그만큼 실망했음.
유아퇴행 겪는것마냥 말이 어눌하고 기행을 일삼는 인물로
하루키 소설의 여성들처럼 알수 없지만 묘한 끌림을 유도한 것 같은데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실패. 그냥 짜증나는 인물이 되버림.
결정적으로 책이 재미가 없어.
몽고반점 파트는 그래도 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