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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양에서 주인공은 종교에 좌절한 이후 신에게 도전한다. 독실한 종교인에게 불륜이라는 죄를 저지르게 하기 위해 그와 성관계를 하고, 자신을 위한 기도회를 연 집 창문에 돌을 던지고, 신에게 지지 않겠다며 스스로 자해를 한다.
그녀는 종교에 대한 좌절로 인해 무신론자가 아니라 반신론자가 된 것이다. 키에르케고르 식으로 말하면, 그녀는 자신의 고통으로써 모든 인간 존재에 항의하기 위해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는 자기 자신이고자 하는 것이다. 그녀는 신을 반항을 통해 떼어내려는 것(무신론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신이라는 존재를 붙들어 그에게 도전하려는 것(반신론자가 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녀는 종교인들을 조롱하며 악마적 우월성을 갖게 된다.
밀양의 주인공은 신이 만들어낸 도덕과 세계관의 불합리함을 조롱한다. 그녀가 벌이는 기행은 아마 키에르케고르의 다음과 같은 말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야. 나는 지워지기를 원치 않아. 나는 너를 반증하는 증인으로서, 네가 2류 작가임을 증거하는 증인으로서 여기 이대로 서 있을 것이야."
그녀는 종교에 대한 좌절로 인해 무신론자가 아니라 반신론자가 된 것이다. 키에르케고르 식으로 말하면, 그녀는 자신의 고통으로써 모든 인간 존재에 항의하기 위해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는 자기 자신이고자 하는 것이다. 그녀는 신을 반항을 통해 떼어내려는 것(무신론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신이라는 존재를 붙들어 그에게 도전하려는 것(반신론자가 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녀는 종교인들을 조롱하며 악마적 우월성을 갖게 된다.
밀양의 주인공은 신이 만들어낸 도덕과 세계관의 불합리함을 조롱한다. 그녀가 벌이는 기행은 아마 키에르케고르의 다음과 같은 말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야. 나는 지워지기를 원치 않아. 나는 너를 반증하는 증인으로서, 네가 2류 작가임을 증거하는 증인으로서 여기 이대로 서 있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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