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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친구한명 군지했다

어제 점심먹으면서 7일날 내 생일이었다고 자기 인생책 파피용 선물해줬다

일찍 갈놈들 작년에 싹 가고 올해

3월에 한명, 4,5월에 한명씩, 오늘 한명, 9월말에 한명, 10월에 한명, 내년 2월이면 연달아 주루룩 입대하는데

나라가 씨발 너무 밉다. 가봤자 허공세월만 보내고 오는 것 같은데 대체 왜 보내는거냐

물론 요즘엔 핸드폰쓸 수 있어서 카톡 문자 전화 디코 다 되지만 그래도 얼굴 못보는게 너무 슬프다

난 19년도 초에 난치성 희귀병걸려서 5급 전시근로역으로 군대안가는데

대신 이 씨발 좆같은 병때문에 원래 갈 예정이던 해외대학도 코로나도 겹쳐서 무기한 연기 돼 버리고

가족제외 내 인생의 유일한 낙이었던 친구들이 하나 둘 들어가니까

진짜 너무 좆같다

내가 이렇게 좆같은데 직접 군생활하게되는 친구들은 심정이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

23-24년에 전역하는데 난 그때까지 살아있을지도 모르겠고 해외대학에 가보기나 할지도 미지수다

내년 22년이면 정말 삼수하는 애들아니고서야 다 들어가는데

내년 1년은 무슨 재미로 사나 싶다


미안 그냥 오늘 들어간 친구가 유독 친한친구라 보내고 소주좀 걸치니까 좀 주절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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