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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읽기 너무 힘들었다.
내용도 어지러운데 도끼 특유의 만연체가 더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 어질어질한 느낌이 오히려 주인공의 상황에 와닿았던것 같다.
내가 느꼈던 라스꼴리니꼬프는 육체와 이성, 이상과 현실등 끊임없이 자아분열하면서
괴로워하며 싸우며 때론 오만하게 때론 약해져서 눈물을 흘리고마는 그런 인간으로 보였다.
솔직히 내가 내용을 다 파악했다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지는 못하겠고 생각을 하고 재독을 해야겠다고 느낀 책이였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나폴레옹같은 사람보다는 역시 소냐같은 사람이 더 많았으면하고 느낀 소시민적 사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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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럼 뭐로 읽어요?
민음?
도끼 장편 중 최약체..
떽 미성년은 가만히 있어
도끼에서 관념빼고 행동부각한 발자크랑 행동도 빼버리고 멈춘 순간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플로베르 읽자. 근데 둘 다 도끼보다 선밴데 말이 이상하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