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PC를 놓고 바라보자면 좋은 소재라고 생각한다.
백인 문화를 동경하는 흑인, 유태인이지만 나치인 인물 매혹적인 인물상들이다.
문제는, 어떤걸 다뤘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창녀를 다뤘든 뭘 다뤗든 문제는 재밋었느냐 인데
성소수자를 다룬 작품들이 그저 정치적인 견해를 드러내는 툴로만 문학을 쓸뿐이지 문학적으로 뛰어나고자 했는가를 나는 모르겠다.
미시마 정도로 쓴다면 주제가 게이든 신경 안쓸거고, 나보코프 만큼 쓴다면, 소설의 주인공이 페도근근웹충이어도 신경안쓸 것 같다
pc의 예시가 '백인을 동경하는 흑인'이노 ㅋㅋㅋ
PC를 내려놓고 보자는건, 정치적으로 성소수자를 옹호하는게 옳기 때문에 성소수자를 주제로한 문학이 따라서 괜찮다는 주장이 아니라는 말을 하기 위해 꺼낸거고
백인을 동경하는 흑인이라는건, 성적인 면모에서 일반적인 시선으로 바라볼때 비주류인 사람들인 성소수자 처럼, 비주류인 사람중에 내가 생각했을때 소재로 삼았을 때 재밋을 거 같다라는 거이
가령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해도 <게 공선>이나 <바다에서 사는 사람들>, <시멘트 통 속의 편지>처럼 울림을 준다면 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ㅇㅇ 근데 지금 PC 표방하는 작품은 그냥 프로파간다물 같아서... - dc App
쉽게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시류는 PC를 향해 흐르기때문에 성공을 바라는 작가에겐 매혹적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김초엽 작품을 읽었을때 이게 과연 성소수자라는 주제를 제대로 활용했는가? 차라리 그냥 비문학을 적는게 낫지 않았는가? 라는 고민은 들었음
그냥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문화 환경 영향 받는다고 생각해. 미시마급으로 미려하게 작품 썼다고쳐도 내용이 이완용 미화하고 실드치는거면 적어도 한국 내에선 불쏘시게 취급받고 외면받지 않을까. - dc App
근데 사실 우국이나 영령의 소리쯤 되면 문장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조금 불쾌하긴 하더라 ㅋㅋ;; 아무래도 어느 정도 거부감을 느끼는 한계선이 문화권마다 있을 수밖에 없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