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 갔을 때, 골웨이라는 소도시의 한 펍 카운터석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사람과 몇 마디 나누었는데, 내가 영어회화실력이 바닥이라 그냥 왜 아일랜드까지 왔냐는 질문에 예이츠, 제임스 조이스 좀 좋아한다, 너희 나라의 독립정신을 존경한다 이러니까 바로 급흥분해서 왜 우리를 존경하냐고 묻더라

국뽕 좀 주입해주기 위해 너희 나라는 브리티시 엠파이어에 이겨서 독립을 쟁취한 나라다 라고 하니까 바텐더까지 웃으면서 '그래, 우리가 이겼지'라고 얘기하더라

영어실력이 좀 더 좋아서 더 빨아줬다면 기네스 한 5잔은 얻어먹었을지도 모르겠다...

책 얘기 : <마이클 콜린스 전기> 번역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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