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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쓴 글에 번역 물어보는 댓글 있었어서 거기 답변도 하고 감상글도 쓰는 김에 겸사겸사 적어봄.
어제 자기 전에 프란츠카프카 한 권 읽고 잤었는데, 프란츠카프카 한권만 읽고 번역 얘기하기엔 좀 그래서 에드거앨런포 앞 부분 5쪽도 방금 후다닥 읽고 옴ㅋㅋ
일단 개인적인 의견 말하자면 난 번역 굉장히 만족했음. 다른 출판사랑 비교하면서 읽어보질 못해서 이게 제일 좋다는 말은 절대 못하겠지만, 어쨌든 이것만 놓고 봤을땐 만족했다.
중언부언 하는 부분이 없고 깔끔해서 막히는 부분 없이 술술 읽힘.
나머지 8권에서 지뢰터질지도 모르겠다만 저거 두 권만 놓고 본다면 훌륭함.
책 크기는 작은 편인데, 책 펼쳐보니까 위,아래,좌우 여백이 거의 없음. 그래서 책이 꽉 차있는 느낌임. 그래서 책 크기가 작아질 수 있었던거 같음.
떡제본이 아니고 사철방식으로 돼 있는 책이라 쫙쫙 펼치면서 읽어도 걱정 없음.
다만 표지 부분은 약한거 같더라. 물 같은거 흘리면 안될거 같음.
여기 아래부터는 변신이랑 시골의사 짧은 후기임.
@@@스포 있으니까 싫은사람들은 이 밑으로는 읽지 마셈@@@
일단 변신 얘기하자면 너무 재밌었다ㅋㅋ
책 진짜 느리게 읽는 편인데 재밌어서 후다닥 읽느라 두 시간 컷함(시골의사 부분 제외하고 변신부분만 해서 두 시간ㅇㅇ) 결말부분이 너무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빨리 읽게 되더라ㅋㅋ
난 주인공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올줄 알았음;; 근데 벌레인 상태에서 죽어버리니까 좀 충격받음... 그리고 가여웠음.
직장 동료한테는 벌레로 변신한 그날 바로 버림받고
가족들한텐 그래도 얼마간 보살핌받다가 결국 버림받고
가엾더라.
그 살다 간 동안에도 사람취급 못받고 말 그대로 진짜 '벌레' 취급 받고. (사과 맞는 부분이 불쌍함의 최고조였음)
변신 검색해보니까 수단이 되어버린 인간 어쩌구 하던데 그 부분 얘기하자면 길어질거 같으니 패스하고,
책 뒷부분 작품설명에서 카프카가 변신 읽으면서 존나 웃었다던데 진짜 미친놈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케 이걸 읽으면서 웃지....
그리고 시골의사
존나 찝찝했음... 재밌긴 한데... 찝찝해....
하녀는 결국 어떻게 됐을지 안위가 존나게 궁금함... 나쁜 일 당했겠지ㅠ 십... 마부새끼...
그리고 환자도... 결국 죽었겠지.... 의사는 무기력하게 바로 포기해버리고.... 그런데 결국 "의사=환자"였고....
카프카의 정신세계가 참 궁금해진다.
어제 자기 전에 프란츠카프카 한 권 읽고 잤었는데, 프란츠카프카 한권만 읽고 번역 얘기하기엔 좀 그래서 에드거앨런포 앞 부분 5쪽도 방금 후다닥 읽고 옴ㅋㅋ
일단 개인적인 의견 말하자면 난 번역 굉장히 만족했음. 다른 출판사랑 비교하면서 읽어보질 못해서 이게 제일 좋다는 말은 절대 못하겠지만, 어쨌든 이것만 놓고 봤을땐 만족했다.
중언부언 하는 부분이 없고 깔끔해서 막히는 부분 없이 술술 읽힘.
나머지 8권에서 지뢰터질지도 모르겠다만 저거 두 권만 놓고 본다면 훌륭함.
책 크기는 작은 편인데, 책 펼쳐보니까 위,아래,좌우 여백이 거의 없음. 그래서 책이 꽉 차있는 느낌임. 그래서 책 크기가 작아질 수 있었던거 같음.
떡제본이 아니고 사철방식으로 돼 있는 책이라 쫙쫙 펼치면서 읽어도 걱정 없음.
다만 표지 부분은 약한거 같더라. 물 같은거 흘리면 안될거 같음.
여기 아래부터는 변신이랑 시골의사 짧은 후기임.
@@@스포 있으니까 싫은사람들은 이 밑으로는 읽지 마셈@@@
일단 변신 얘기하자면 너무 재밌었다ㅋㅋ
책 진짜 느리게 읽는 편인데 재밌어서 후다닥 읽느라 두 시간 컷함(시골의사 부분 제외하고 변신부분만 해서 두 시간ㅇㅇ) 결말부분이 너무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빨리 읽게 되더라ㅋㅋ
난 주인공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올줄 알았음;; 근데 벌레인 상태에서 죽어버리니까 좀 충격받음... 그리고 가여웠음.
직장 동료한테는 벌레로 변신한 그날 바로 버림받고
가족들한텐 그래도 얼마간 보살핌받다가 결국 버림받고
가엾더라.
그 살다 간 동안에도 사람취급 못받고 말 그대로 진짜 '벌레' 취급 받고. (사과 맞는 부분이 불쌍함의 최고조였음)
변신 검색해보니까 수단이 되어버린 인간 어쩌구 하던데 그 부분 얘기하자면 길어질거 같으니 패스하고,
책 뒷부분 작품설명에서 카프카가 변신 읽으면서 존나 웃었다던데 진짜 미친놈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케 이걸 읽으면서 웃지....
그리고 시골의사
존나 찝찝했음... 재밌긴 한데... 찝찝해....
하녀는 결국 어떻게 됐을지 안위가 존나게 궁금함... 나쁜 일 당했겠지ㅠ 십... 마부새끼...
그리고 환자도... 결국 죽었겠지.... 의사는 무기력하게 바로 포기해버리고.... 그런데 결국 "의사=환자"였고....
카프카의 정신세계가 참 궁금해진다.
어서 장편을 달리시오!
난해할거 같아서 쉽사리 손에 안 잡힌다...
사실 카프카는 장편이 진국이라 빨리 읽어야댐
정성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