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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서 안데르센 재창작 공모전을 한다길래 해보고 싶어 완역본을 읽어봤습니다.

총 168편이 있어 아직 다 읽지는 않고 몇 편만 읽었습니다.

완역본은 제가 알던 동화가 아니라 다른 소설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글이 참 이미지적이고 쉬우면서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화는 어린이를 위한 소설일텐데 세상에 좋은 면만을 쓰지 않고

비극적으로 끝나기도 하고 마녀나 악마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어두운 면도 보여줌으로써 세상이 다채롭다는 것과

인간의 따뜻한 면이 귀중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도록 소설을 쓴 것 같았습니다.


부시깃통과 엄지 공주와 눈의 여왕을 읽고 느낀 건

완역본을 읽기 전에 알고 있던 동화들은 참 단순한 줄거리였다고 생각했는데

완역본은 주인공들의 모험과 다음 장면들이 전혀 예상할 수 없게 펼쳐지는 걸 보고

풍부한 상상력과 소설가로서의 대담한 역량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재창작으로 쓴 소설은 인어공주 입니다.


https://brunch.co.kr/@imaginekkh/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