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자극하는 게 더 울게 만드는 거 같음
7번방의 선물이나 신과 함께 보면서 하나도 안 울었는데
집에서 혼자 인사이드 아웃이랑 늑대아이 보다가 울었었음
전자는 뭔가 이러니까 당신은 슬퍼야 합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듯 하고
후자는 호감가는 인물상을 만들어서 공감하게 하는 느낌이었음
그 왜 수사학에서 로고스(논리), 파토스(감정), 에토스(성격) 이렇게 설득하는 방법을 정리하고
로고스가 제일 약하고 에토스가 가장 강한 설득력을 가진다 이렇게 말했는데
전자가 로고스나 파토스를 이용했다면 후자가 에토스를 이용했다는 느낌이 들었음
(이거는 책 딱 한 권 읽고 말하는 거니 관련 전공자나 수사학을 읽은 사람이 태클 걸어줬으면 좋겠음)
전자처럼 대놓고 신파면 슬프고 자시고 그냥 보기 피곤하더라
악마를 보았다 볼 때 내 손목이나 발목이 간지러웠는데 비슷한 원리로 보기 좀 불편한 거 같았음
늑대아이는 울라고 만든 거 맞지 않나 ㅋㅋ
자연스러운 감동인 건 ㅇㅈ
아 그..... 내가 잘못 썼다. 울리려고 악을 쓴다고 해야 하나? 자연스럽지 않고 갑자기 주인공을 구덩이에 던져 놓는 그런 거는 별로 안 슬프다는 거였음
ㅇㅇ 뭔 말인지 알 거 같음
억지로 울리려고 애쓰는 거 티나는 순간 바로 팍 죽음
인사이드아웃은 ㄹㅇ - dc App